시즌1이 끝날때쯔음에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것인가 기대도 컸었음.
근데;;; 시즌2부터 뭔 말같지도않은 쪽바리 시대극으로 탈바뀜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개막장병신드라마로 변모.
로스트같은경우 처음부터 병맛에 낚시가 취미인 드라마라, 그러려니하고 봤지만
이건 사람들이 기대하는 부분이 명확함에도 불구하고, 개떡같은 일본배경을 입히고
스토리를 전개하기 시작하며 사람들에게 피로감과 '내가 무얼보고있는거지?'
하는 혼란을 주며 이탈시키기 시작.
시즌1을 매주 기다리며 본게 억울해서 시즌 3초반까지는 억지로 매주 릴뜨는거
받아가며 봤지만, 역시나 시망을 직감하고 손을 떼고 한참뒤 종방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제서야 다시 복습과 결말을 보았음.
주인공 피터가 시즌1에서 향후 미래의 모습을 보게 되는데,
그곳에서 피터는 사일러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스킬을 갖고서
지구의 평화(?)를 위해 그와의 최종전을 갖는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시즌 2,3,4에서 사실상 전개된 내용에서 피터는 지 친아바지한테
스킬 인벤토리를 뺏겨서 그저 신체적접촉을 통한 인벤1개짜리
단품 스킬러로 변모하면서.. 원래 뛰어난 스펙에도 병신인새끼가
더 병신이 됐음. 그러면서 이새끼는 가망이 없다는걸 직감하고
떨어져나간 시청자도 수없이 많을것이라고 사료됨.
사일러가 뚜껑따먹은 능력자들이 몇이고, 심지어 그 스킬만으로도 전세계의
히어로들 관광하기에 충분한데, 파크맨의 마인드콘트롤로 그 무서운 능력자가
네이단의 카피본으로 살질않나, 나중에는 정신적 트랩에 갖혀 피터의 도움없이는
벗어나지도 못하는 애자로 변모되면서 이 대서사시가 될뻔한 스토리를 대막장의
끝으로 인도한것이 실질적으로 폐업에 이르게한 이유라고 봄.
어찌되었건 혹시나 이 드라마에 관심이 있다면 딱 시즌1만 보고
2,3,4는 그냥 권선징악으로 끝난다는 것만 알고 좋은추억으로
간직하는게 좋을거 같음. 솔직히 시즌1은 진짜 재밌음.
전편을 클리어했음에도 전혀 개운하지않은 찝찝함을 경험하고,
망한 작품에는 이유가 있구나라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며
heroes s1-4(完)폴더를 지우며 이글을 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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