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견자단, 탕웨이, 금성무
제목부터 '무협'인 본격 무협영화입니다.
일단 한줄평부터 하자면
"많이 유치하지 않은 무협영화"
어느정도 유치해도 호쾌한 맛에 보는게 무협영화라지만
이영화 전형적인 견자단 주연의 영화랑은 거리가 좀 있습니다.
견자단, 탕웨이, 금성무의 초호화 캐스팅, 엽문을 기대하고 봤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영화에 조금은 놀람, 그러나 저는 오히려 재밌게 봤습니다
단순한 내용이긴하지만 옛날 무협영화나 소설에서 많이보던 이야기라 반갑습니닼ㅋㅋ
금성무의 캐릭터가 정말 재미있고 견자단역시 어떤 영화에서보다 멋있게 나옵니다.
굉장한 반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가 엉성하진 않습니다
견자단영화치고 액션씬이 적은편인데 전혀 적다고 느껴지지 않고 몰입할만큼의 서사구조는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화면때깔 참 좋아요 ㅋㅋ(720p로 보시길) 화면묘사가 꽤 아름답습니다
세 배우 연기 모두 좋고, 후반부에 악역으로 등장하는 사람은 기대해도 좋을만한 분입니다(무협영화 팬이라면!) ㅋㅋ
향수를 불러일으킬 오마쥬도 있고(스포때문에 언급은 안함) 긴장감을 조성하는 bgm역시 좋았습니다
촌스럽지 않은 옛것, 클래식 무협의 느낌에 현대판 카메라워크나 cg,색감, 사운드 등이 잘 조화를 이룬 영화인듯 합니다.
같이 본 지인들은 이게 무슨 견자단영화야 라고 말한 사람도 있습니다만ㅋㅋㅋㅋ
전 더 좋았습니다
너무 찬양만 한거 같은데 약간은 김빠지는 장면들도 있습니다(영화본 사람 누구나 이야기함...)
전체적인 평점은
5점만점에 4점정도!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반가운 영화입니다
아 그리고 탕웨이 정말 매력있더군요 막 예쁜건 아닌데 뭐랄까 눈빛이랑 표정연기가 좋더군요
비중있는 역할이 아닌데 존재감이 상당함...
잡담 | 2164명이 읽었어요. 3.23.92.2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