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대단한건 어떤 메타든 10위권에 방밀로 올라간다는 점이겠죠.
이 덱은 손놈과 파마가 판치던 메타에 오로지 방밀만으로 10위를 찍었던 방밀전사입니다.
방밀의 한계때문에 당연하게도 패말림이 아주 극심하면 이길 수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방밀이 초반에 손가락 빨아야되는 이유인 수행사제 드로우 강요 (1드로우-망함 2드로우-선방) 공식을 벗어나고 그 자리를 2코 격돌로 대체함으로써 초반에 패말림을 엄청나게 방지하는 효과를 얻습니다.
그 대신 나머지를 전설로 꽉꽉채워서 덱 자체의 똥파워를 절대적으로 강하게 한 발상의 전환이죠.
또한 방어도를 쌓는게 방제작/방막 정도 밖에 없는 기존 방밀전사의 약점을 보완해서 강타2개를 더 채용함으로써 방밀을 극대화 시켜서 후반가면 질래야 질 수 없고, 또 후반으로 질질 잘끌고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려해볼점
1. 어그로가 판치는 아시아서버에서는 2난투와 복수정도를 채용하는걸 고려해봄직합니다.
근데 2난투는 꽤나 괜찮았지만 손놈이 이제 곧 없어질 운명이라 꼭 필요한지는 모르겠고요. (슬쇼왈 2난투 -> 손놈있을시 좋음, 손놈 없을시 안좋음) 복수를 쓰실거면 격돌이나 강타둘중하나를 빼고 쓰시면 됩니다.
실제로 파마상대로는 복수도 괜찮긴한데 기본적으로 고통이 없는 덱이라 드로우를 격돌로 좀 봐야 패가 순환됩니다.
2. 사라아드는 꼭 있어야 하는건 아닌데 그냥 존나 지루한 방밀돌릴때의 한줄기 빛과 같은 변수를 줍니다.
그리고 솔까 사라아드 존나 좋은 전설임 ㅇㅇ
3. 타우릿도 마찬가지로 여기에 꼭 들어가야하는 의문은 있어요. 저는 타우릿보다 방로리를 2장쓰는게 어떨까 싶은데, 타우릿의 어그로가 매우 높아서 자체 도발같은 옵션이 있다고 보나봄.
4. 그 외 운영은 기존방밀과 동일합니다. 도끼만 바라봐야했던 방밀전사가 약간더 초반 선택의 폭이 넓어 졌다고 볼 수 있죠. 격돌/강타 총 4장 추가로요. 그리고 격돌로는 단검같은 2코 하수인을 그냥 드로우 없이 잡아줘도 이득이고요. 강타는 벌목기 죽일때/ 트루하트 죽일때 등 좋습니다.
5. 감독관이 없는데 괜찮냐 하시겠는데, 고통이 없으면 감독관 활용도가 뚝 떨어져요.
씹서가 2턴에 씹쓴꼬 냈는데 내 핸드에 2코가 감독관 뿐이면 손가락빨면서 영능 눌렀던 기억이 있을겁니다.
차라리 격돌한방 때리는게 이득일 수 있어요. 그리고 그롬 격노는 격돌로도 됩니다.
6. 전설대체 그딴건 없어요. 방밀은 돈입니다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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