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충인 저는 피시방 입구를 들어가면서 한숨을 쉬며
하 오늘은 또 어떻게 10판을 채워야 하나 컴퓨터랑 해야하나
하는 고민과 함께 피파를 켰습니다.
오늘도 혼자 욕참으면서 일대일 해야하나 고민하는 찰나에
피파 클럽원인 다시뜨는새벽님 께서 3:3을 하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저는 또 민폐가 되지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쭈뼛거렸지만.
그분께선 본인이 캐리해주겠다면서,
저만 믿고 패스만 해주시면 된다고 다 알아서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용기를 얻었지만 실력이 워낙 미천하여 걱정이 컸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3대3 경기에서 저는 신세경을 보았습니다.
제가 매일 하던 피파는 피파가 아니였습니다. 매번 탈탈 털리던 저와는 다르게
유려한 패스와 개인기로 상대방을 현혹시키고 정확한 칼패스는 저로 하여금
아 이게 피파 전설급이구나 하며 무릅을 탁 치게끔 만들었고,
풋싸이즈님의 킬패스와 각도기 슛과 상대 키퍼와 1대1 상황에서의 개인기를 보면서
탄성을 내질렀고, 심지어 제 실수로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반칙으로 페널트킥을 준 상황에서
환상적인 선방으로 골을 막기까지 하셨습니다.(이때 반데사르 보는줄)
거기다가 새벽님은 페널티에어리어 안에서 개인기와 사포로 4명을 제끼고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을 넣으시는데 그모습에 저도 모르게 팬티를 갈아입었씁니다.
그렇게 시간가는줄 모르고 게임하던중에 승급전을 전승으로 올라갔고 승률은 5승1패에 꿈에만 그리던
월클C에 안착하게되었습니다.ㅠㅠ
매일매일 혼자 피파하기 지루하신 분들, 알지롱 클럽 프로섹서 에서 같이 게임해요~
클럽가입은 신님께 하시면됩니다(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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