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레이커스 랜들 트레이드 준비중?

해외 사이트 눈팅하다 보니 랜들을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에 보낼려고 한다는 글이 있네요

처음엔 개소리로 치부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최근 랜들의 좋은 활약 + 낸스(+오늘 복귀 전까지는 보것까지)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출전시간이 20이하로 머물고 있다는걸 생각해보면 트레이드를 고려중이라고 보는게 타당한 추측같긴 합니다

랜들+뎅을 묶어서 픽+만기계약을 받고 처리 할 수 있으면 베스트겠고 그게 안 된다면 랜들로 다음시즌 1라픽을 받아 올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네요.

뎅은 최근 기사도 뜨고 그런거 보면 이별할건 확실한데 단지 트레이드냐 바이아웃이냐만 남은거 같습니다만 아마도 바이아웃쪽으로 가지 않을까 싶네요

이러나 저러나 랜들을 처분한다는것은 다음시즌 커즌스를 제대로 노려보겠다는 소리일테고

결국 커즌스+폴조지에 올인하겠다는 전략 같습니다만 실패하면 엄청 암울해 질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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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7-11-09 16:55:17

지금 레이커스에서 그나마 밥값하는 랜들을...

비공개 손님 … 2017-11-09 16:55:21

제가 볼 때는 세가지 이유가 있어보이는데, 첫번재는 팀로스터적 측면, 두번째는 금전적, 세번째는 정치적인 이유로 보입니다.

일단 레이커스가 4번이 지금 과다하긴 하죠. 랜들, 낸스, 쿠즈마... 사실상 3.5번인 쿠즈마의 공격재능은 리얼이고, 이걸 도와줄 수비적인 4번이 필요하다고 보면 낸스가 좀 더 잘 어울리죠. 팀 구성적으로 낸스의 허슬과 기동력을 더 높게 본게 아닌가 합니다.

재정적으로 랜들은 당장 시즌 끝나면 퀄리파잉 오퍼를 때려야되는데, 사실 지금 4번 뎁스도 꽤 되는데다가, 랜들에게 장기계약을 주기엔 랜들이 너무 정체된 모습을 보여줘서 좀 불안한게 있을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낸스는 당장 좀 더 저렴하면서 퀄리파잉도 한시즌 더 남았구요.

아니면 지니 버스가 짐 버스시절의 유산(러셀 랜들)을 다 치워버리고 자기의 손길이 닿은 잉그램, 론조, 쿠즈마 등으로 이끌어가려는 정치적인 계산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텅텅 빈 샐러리를 대형 FA로 채운다면 완벽히 잔재를 청산하고 새로운 색깔을 입혀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겠죠.

비공개 손님 … 2017-11-09 17:51:53

지금 성적만 고려하면 당근 안되지만
레이커스는 누가봐도 내년 FA 대박이나 수 년 내로 유망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는 걸 기다려야 할테니까요.
랜들이 장래 플옵~컨텐더 팀의 코어로 쓰일만한 선수는 아니니까 다른 픽으로 가져오면 좋을 것 같고요

내년은 커즌스가 초라해보일만한 FA 라인업이 기다리고 있으니 이정도 공을 들이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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