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는 올시즌 연봉이 17밀인가 그럴 겁니다만 만기계약입니다. 챈들러와 렌이 있는 (렌도 15분밖에 못나오는) 피닉스에서는 먼로가 크게 쓸모 있진 않을 것이고, 걍 만기 계약을 받아오려고 했다가 정답인듯 싶네요.
시즌전에 블렛소를 어빙과 바꾸다가 파토났었는데, 이정도 헐값이 될 줄은 몰랐네요. 밀워키는 백코트의 공격력과 공격 창출능력이 정말 똥같았는데 블렛소가 잘 녹아들기만 한다면 전력 상승이 되긴 할겁니다.
피닉스는 또 한번 병신 운영의 묘를 보여줬는데요. 부커가 터지든 말든, 조쉬 잭슨이 터지든 말든 이 팀은 당분간은 이런 병신미를 뽐낼 것 같습니다. 일단 구단주와 GM 수준에서 막장성이 뿜어나오는 구단이라서 어쩔 수 없을듯요.
그리고 번외로 오늘 유타와 필리 경기를 봤는데, 진짜로 경기력이 똥이네요. 루비오가 자신있게 풀업을 쏘는데, 오늘은 잘 안들어갔습니다만, 공격 플랜이 그것 밖에 없습니다. 엠비드도 결장했는데 고베어의 활용이 거의 안되고, 특히 오늘은 슛이 안들어가다보니 필리의 사이즈 큰 수비수들이 반쯤 새깅 들어가니까 뭔가 창출이 안됩니다.
그리고 고베어가 공리를 엄청 따냈는데, 필리의 리바 가담이 매우 적극적이어서, 세컨챈스가 나지가 않습니다. 거기서 빡빡한 사람 숲 사이에 얽혀서 어버버하다가 그냥 놓치는 기회가 많았는데, 고베어든 페이버스든 누구든 간에 거기서 잡고 한번 빼서 돌릴 생각을 안 하더군요. 정말 답답했습니다.
도노반 미첼은 백코트에서 슈팅을 들어가는 그림은 대부분 좋았습니다. 다만 오늘은 드럽게 안들어가는 날이라서 21개의 야투중에 꼴랑 3개 들어갔.... 슛감이 좋지 않기도 했지만 운이 없게 인앤아웃된 슛도 좀 많긴 했습니다. 일단은 괜찮은 2번 자원이 될 스킬과 속도가 있는것은 확실해보입니다. 다만 유타는 후드, 엑섬 다 저렇게 키우다가 무뇌 2번으로 키운 전력이 있어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잉글스는 줏어온게 운빨로 터진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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