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된 국립공원 지역이라 도로 포장도 안되고 전기도 태양열 발전으로 직접해서 따뜻한물도 잘 안나오고 와이파이같은건 상상도 못하고 전화도 3G만 되는 그런 곳입니다.
동네에 음식점 5개가 전부고 숙소 예약도 인터넷으로 안됩니다.
근데! 이틀간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전부 여유롭고 만나면 모르는 사이여도 다 인사합니다. 밤에 어두워 지고 나서도 불안하지 않게 걸어다닐수 있는 곳은 미국,멕시코 통틀어 여기가 유일 했습니다.
핸드폰도 안되고 인터넷도 안되니 첨에는 답답했는데, 반나절만 지나니 해먹에 누워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동네에 동양인은 저랑 와이프 밖에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가!!! 정말 바다가!!!
무슨 생물들이 제가 봐왔던 애들이 아니더라구요. 크기가 정말 몬스터급으로 큽니다!! 영상은 급하게 편집한다고 날린 애들도 많은데 종류도 다양하고 크기도 크고 개체수도 많아서 스쿨링이 어마어마 합니다.
겨울이라 시야가 안좋았는데 그래도 이정도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여름에 여유롭게 며칠 다시 다이빙 하러 가고 싶습니다.
이제 다이빙을 끝내고 산호세델카보로 들어왔습니다. 그래도 문명세계로 오니 편하긴편하네요 ㅋㅋ
그럼 멕시코 다이빙 여행 연재를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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