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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오랜만에 친구 몇명 봤는데

친구가 무슨 명품옷 입고 옴

그냥 다들 오 얼마냐? 그러고

장난으로 위화감 조성하지 말라고 웃고 그랬는데

다음날 단체카톡에 한명이 뭐가 그렇게 속이 뒤틀렸는지

무슨 디올가방인가 무슨 명품 원가 얼마 안된다는 기사들 막 계속 올리는 거 보고

참 얘는 인간이 좀 덜됐다는 생각이 들었음

맨날 자기는 엄청 아끼고 열심히 산다는 거 강조하고 계속 이야기하면서

사진은 맨날 놀고 소비하는 사진 올리고;;;

그러는 것도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다른 사람한테 그냥 딱 기분나쁘라고 저러는 거 보면서

얘는 왜 이럴까 생각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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