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16-10-14 02:45:59
	선진국이라

2	비공개 손님 … 2016-10-14 02:48:38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해주는 거 아닌가용?

3	비공개 손님 … 2016-10-14 02:50:38
	외국이 어디 말씀이신지.. 스페인 포루투갈 브라질 아르헨 멕시코 아런 애들은 이름을 막 이허서 붙임.. 여자 집안이 유력하면 여자는 그냥 성을 쓰고 공식적으로는 남편 성이 원래 성에 붙기도 하고 그래서 막 이름이에 성이 10개 들어가고 이런 게 드문 일이 아님. 여자가 결혼 후 이름을 못 바꾸게 되어 있을걸요. 이거 프랑스 혁명 후에 생긴 일이라는데 실제로 얼마나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스 사람도 여자 이름 안 바꿉니다. 미국은 한 30% 정도 빼고 다 남편 성 따르고...

4	비공개 손님 … 2016-10-14 02:52:58
	가문의 일원으로 인정해준다거나 여자의 성을 인정해준다거나 다 후대에 붙인 해석 갖고요. 동서양 막론하고 여자는 상속권 없고 사람 취급을 안했기 때문에 이름이 없는 경우도 있었고 이름이 있다 하더라도 그렇게 부르지는 않죠 결혼하면 누구누구 부인 누구누구 댁 이렇게 부르니까 여자 이름이 중요하지 않음. 심지여 여자의 성 자체가 필요가 없었던게 상속도 안 해주는데 누구 자식인 거 알아서 뭐함?? 그러니까 성을 따른다는게 ... 진짜로 이름을 바꿨다기보다 이제 누구누구 부인으로 부르니까 그게 마치 여자의 성이 바뀐 마냥 보여서 그런 거 같네요

5	비공개 손님 … 2016-10-14 02:53:02
	미국이나 유럽은 대부분 남편성 따라가지 않나요?? 왜따라가나요

6	비공개 손님 … 2016-10-14 02:55:31
	5/ 이거 뭐 제가 속속들이 아는 건 아니지만 여자는 이름이 없었습니다 재산이니까요 근데 재산이면 이게 누구꺼냐는지는 알아야 되자나요 그러니까 남편 성을 붙여서 누구꺼라 찜해놓는 거

7	비공개 손님 … 2016-10-14 03:03:27
	그거 주관적인 말씀인거죠?

8	비공개 손님 … 2016-10-14 03:12:51
	7/ 여자가 재산이라서 남편 이름 붙인 거는 어디 인류학이나 사회학 책 찾아보면 나올 거 같은데 확실히는 모르겠어요. 일단 제 경험 상 스패니쉬들은 여자 집안이 훌륭하면 할수록 여자 성을 그대로 두는 경향이 있고 그리스 애들은 성을 안 바꾸고요... 미국은 여자가 잘 나가서 결혼 전에 이미 꽤 사회적인 활동을 한 사람이면 그대로 가는 경우가 많고 역사적으로 프랑스 혁명 영향을 세게 받은 곳은 여자 성을 안 바꾸고요. 혁명의 소용돌이를 피해간 영국은 보통 남편 성 따르는데, 귀족이면서 게다가 잘나가는 여자들인 경우에는 1800년대 이 언저리 때에도 본인의 이름이 있었고 아예 여자가 자기 아버지 성을 안 따르고 성을 만드는 경우도 있었어요. 영화도 자주 나오는 duchess of 머시기 다 이런 여자들 보면 일단 타이틀이 넘 쎄서 성이 없어요..아무도 이름만으로 안 부르니까요. 그니까 남편이랑 결혼했는데 남편은 죽고 여자 집안은 좀 별로라 성이 값어치가 없고. 근데 여자가 훌륭하고 유명하고 그럼 아예 성을 새로 만들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