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공개 손님 … 2024-01-24 23:03:44
	저러다 공황장애가 오는거지 특별히 다른 사람이 아프게 되는게 아닌 듯

2	비공개 손님 … 2024-01-24 23:52:48
	저런 수준에 OECD 최고로 긴 출퇴근 시간 국가 답게 출퇴근 평균 1시간 넘게 걸리고.. 9to6로 일하는 직장이라도 6시반에 일어나서 7시반에 집 나섰다가 퇴근하면 7시반.. 저녁먹고 설거지하고 씻고 하면 9시.. 그렇게 대한민국 평균 중위소득 부부가 개고생 맞벌이 20년을 해도 서울 집하나 못 사.. 이런 상황에서 애를 어떻게 낳고 키우나? 지방이 살기좋은게 다들 출퇴근 15-20분 거리 살고 (집도 싸고 길도 안막히니까) 삶이 여유로울 수 밖에 없음. 서울공화국 못 깨면 우리나라는 그냥 이대로 주저앉는건데 노무현 이후 문정부나 윤정부나 그 전 정부들도 이런 장기적인 문제엔 관심 없으니 놀라울 따름

3	비공개 손님 … 2024-01-25 00:20:37
	포퓰리즘 빼액대는 병신들만 남았으니 자연소멸이 답이다

4	비공개 손님 … 2024-01-25 00:20:59
	관계

5	비공개 손님 … 2024-01-25 04:53:01
	이번에 직장 옮긴 곳이 걸어서 20분 거리인데 그렇게 좋을 수 없음

6	비공개 손님 … 2024-01-25 08:24:42
	지방에서 근무하는 사람들 삶의 질이 훨씬 좋음. 일단 차에 투자할 돈이 있다는 것 자체가..(집값이 쌈)

7	비공개 손님 … 2024-01-25 08:50:53
	6/ 반대로 자차 몰고 다닐 여유도 안되는 사람들이 역으로 지방에서 거주하지 못하고 서울 주변 근교에서 전월세 살면서 전철로 장시간 출퇴근하는 구조라... 지방 거주도 능력이 되야 가능한 간지 일자리도 수도권 주변부라도 박혀있어야 구할 수가 있고, 지방은 자가용이 없으면 생활이 사실상 불가능하니... (혹은 싼만큼 지역 공단 등 근로자 처우도 씹창남 (예 : 대구, 부산 등 중소기업 임금 수준))

8	비공개 손님 … 2024-01-25 09:21:37
	수원에서 서울 출퇴근 하는데 뭐 힘들고 지치는 것까진 공감함. 근데 출산의 동기가 떨어진다는 것까진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겠음. 마지막에 참새짤 같은 경우.. 보통은 둘 중에 하나 아닌지.. 의욕이 넘치는 사람일 경우 시발 존나 성공해서 내가 꼭 부귀영화를 누려야겠다, 경쟁에 지친 사람일 경우 그냥 지방가서 조용히 살아야 겠다. 지옥철에 낑겨서 출퇴근 하는데 지치고 힘들다고 해서 삶의 의욕이나 출산율이 저하된다는 결론까지 내는 건 좀 많이 갔다고 생각함. 출퇴근길 사람 꽉꽉 차서 난리통인건 8,90년대에도 똑같았고 전세계 어딜가나 마찬가지임. 그냥 경기침체에 따른 국가성장률저하, 각종 물가 상승 등등의 현상들이 사람들의 정신력을 흔들고 의욕을 저하시키는거지. 출퇴근길 전철에서의 치열한 경쟁상황보다는 월급날 통장에 찍힌 돈을 봤을 때 삶의 의욕이 더 많이 박살 나는거 같음.

9	비공개 손님 … 2024-01-25 15:29:18
	다른 나라 사람들은 회사 근처에 월세 얻고 삼

10	비공개 손님 … 2024-01-25 15:29:34
	바라는건 많고 눈만 높고 비교 좋아하고 나만 불행하고

11	비공개 손님 … 2024-01-25 15:54:56
	8/ 멘탈이 그때랑 같은지도 변수로 넣어주세요~

12	비공개 손님 … 2024-01-25 15:56:11
	2/ 그래서 정권이 바뀌고 사람이 죽고 그걸 본 사람들의 머리에 어떤 생각을 집어넣지 않았을까요?

13	비공개 손님 … 2024-01-25 16:10:41
	11/ 아.. 그렇다면 상황이 다르겠네요

14	비공개 손님 … 2024-01-25 16:29:47
	그나마 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였던 정부가 노무현 정부임. 행정수도 이전, 주요 공기업 본사 지방 이전.. 이게 장기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고 실제로도 아직 약소하지만 해당 지역 인구를 늘리고, 지역경제 살리는 효과도 있음. 근데 갑자기 지방이전하게 되는 직원들 서울에서 출퇴근 할 수 있게 해준답시고 셔틀버스 돌린게 가장 큰 실수임. 아예 그동네 가서 알박고 살게 했어야 하는데 출퇴근을 시켜줘 버리니 절반의 성공이 됨.

15	비공개 손님 … 2024-01-25 23:03:49
	14/ 서울대 인구학 교수의 의견을 들어보면, 공기업 지방 분산 의도는 잘한 정책인데 디테일에서 아쉬운게 그때 혁신도시를 전국 10개로 뿌리는게 아니라 세종시 처럼 한개 도시에 집중해서 모았으면 인구 수십만에서 백만 단위 커다란 도시를 하나 자생 시킬 수 있었을텐데. 전국에 공평하게 줘야한다는 정치적 논리 때문에 원주, 나주, 전주 등등 여기저기 작은 규모의 혁신도시가 흩뿌려져서 자생적인 도시를 만드는데 실패했죠. 사실 그런 공공기관이 한개 도시에 모이면 안정적이고 준수한 직장도 모이고 좋은 학군도 형성할 수 있었을텐데요. (세종시 출산율이 최고이듯) 부울경 같이 이미 인프라가 갖춰진 곳에 형성했다면 지금 부산의 청년인구가 서울로 빨려들어가는 게 아니라 반대로 그 도시로 청년이 모일 수 있었을텐데. 제2혁신도시 계획하던데 이번에는 좀 제대로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