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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갖고 싶고 멀게만 느껴졌던 그녀와

가까워지고, 하루종일 같이 있고, 손잡고,

그러다 심장이 터질 거 같은 첫날 밤도 보내고

어느 날 성격이 안 맞는 부분이 있음을 직감하지만

그쯤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다가

만남이 번거로워지거나 상대방이 덜 사랑스럽고

다른 가능성들이 눈에 들어오죠

지겨움이 관계를 옭아매가던 찰나

불현듯 이별은 찾아오고

그리움인지 슬픔인지 그저 외로움인지 모를 감정들에 허덕이며 살다가

그렇게 대충 어떻게 살아내지겠죠

알고 보면 더러우니

깨끗한 채로 살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습니다

이상 아다의 자위썰이여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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