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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결혼도 안 한 놈이 뭐라하기도 애매하지만

수능은 서서히 다가오는데 애새끼는 성적 좆같이 나오고 엄마는 주위 팔랑귀에 애 학원이니 과외니 유학이니 이런 거 신경쓰고있는데 남편이 벌어오는 돈은 지 좆만해서 못하니 답답할 뿐...


그렇다고 대놓고 까질 못하니 은근 슬쩍 돌려 말하면서 쿡쿡 찌름. 그럼 남편은 돈 때문에 그런다는 걸 모르고 이 여편네가 뭐가 문제냐 하면서 말하는 것으로만 싸우고 여자는 지가 돌려말하는 걸 이해 못하는 남편이 답답해서 같이 싸우고 이게 쌓이고 쌓이고 대판 싸우고




보면 그냥 서로 의견 충돌 싸움은 아무리 싸워도 정말 극단적인 게 아닌 이상 서로 이해해주고 넘어가지만 이렇게 속마음을 숨기는 싸움은 해결도 안 되고 스노우볼링 되서 난장판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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