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기심해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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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손님 … 2014-12-31 13:5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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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한테 ' 아 얘가 정말 날 사랑하는구나' 하고 느꼈던게
고속버스 타고 올라가는길에 휴게소 한번 들르고 (쉬 안마려서 화장실도 안갔음)
다시 차 출발하고 이십분쯤 뒤부터 배에 신호가 옴... 급격하게... 막 고속버스에 달려 있는 커튼붙잡고 얼굴이 새파래졌다 하얘졌다 눈물은 글썽글썽하고 내표정이랑 하는짓이 심상치 않으니까 남친이 쉬마렵냐고 물어봄ㅋㅋㅋㅋㅋㅋㅋㅋ 똥마렵다는걸 파악 한 뒤부터는 걔도 막 내 손붙잡고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막 이러고 계속 달래주는데 중간엔 막 성질ㄴ서 괜찮긴 뭐가괜찮아 이러고 막 화풀이 하고 그랬는데 온화한 표정으로 괜찮다고 막 달래주고 진짜 신을 욕하면서 내 자신을 탓하고 세상을 미워하고 나중에는 신한테 용서해달라고까지 속으로 생각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어케 참아서 터미널에서 응가눔..... 나중에 똥 쌋으면 어쨌을뻔했냐고 물었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걍 내려서 택시나 뭐든 타고 근처 모텔에서 씻기고 옷사입히면 되지 그런거 하나도 안부끄러워 이래서 진짜 감동함;; 난 오빠 버릴건데..모르는척 할껀데 라고 말해서 남친은 좀 충격먹음.. 1101명이 읽었어요. 18.225.92.18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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