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길에 왠 삐쩍마른 멸치같은애가 막 주위애들이 말리는데 시발시발 욕하면서
승질부리길래 슬쩍 비켜지나가려는데 얘가 옆에 싸리나무같은걸 걷어차더라구여
그게 파편이 내쪽으로 튀길래 저도 모르게 아씨빨 하면서 뒤돌아보니까
막 승질부리던애가 빵셔틀 일진대하는 자세로 무릎꿇고 내 바짓가랑이 잡고 죄송합니다 그러드라구여
옆에 말리던 애들까지 막 죄송합니다.. 그러길래 괜히 제가 더 무안해져서 걍 도망갔어여..
그리고 구경하다가 다리밑에 내려갔는데 왠 아저씨가 꼬마여자애를 패고있길래
말렸는데.. 이 아저씨는 여기 주민인데 스쿠터 타고 지나가려는데 길막고있어서
비키라그랬더니 꼬마여자애가 욕을 막해서 열받아서 그런다고 막 그러드라구여..
그래도 앤데 그렇게 패지말구 걍 똥밟았다 생각하구 가시라구 말렸는데..
이아저씨 승질 부리면서 욕하다가 스쿠터 타고 다시 가는데.. 10m쯤 가서 스쿠터랑 같이 자빠짐..
시발시발 욕하면서 다시 일어나서 재빨리 사라지더라구여..
한번쯤은 또 구경가구싶네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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