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많고 분위기도 좋고 암튼 존나 씐날거라고 썰품.
혹시나 홈런을 치지 않을까 부푼 꿈을 안고감.
예상보다 많은 수의 사람이 모여 깜놀.(대략 6~70명정도로 보임))
게스트하우스 숙박하는 사람 외에도 연말파티만 참석하러 온 사람들이 많았음.
이쁜 여자도 몇명 보임.
나중에 말 걸어야겠다고 타게팅 설정 후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
간단한 공연 후 식사와 함께 술 마신다고함.
서울에서 왔다는 인디밴드(게스트하우스 주인과 선후배사이)의 공연으로 시작.
...근데 공연이 안끝나
7시에 시작한 공연이 8시 넘도록 계속됨ㅆㅂ
파티고 뭐고 배고파 뒤질거같음
나만 그런게 아닌게 공연하시는 분도 배고프다고 중간중간 얘기함.
9시 넘어서야 공연 끝나고(ㅆㅂ) 식사 시작.
배고파서 대화고 나발이고 일단 배부터 채움.
존나 폭풍흡입.
배가 좀 차고 나니 주위가 좀 보이기 시작함.
다른사람들도 얼추 식사 끝내고 모여서 술 마시고 놀고 있음.
근데 대충 대화 들어보니 서로 평소 알고지내던 사람들이네??
알아보니 게스트하우스 숙박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대부분이 근처에서 온 게스트하우스 주인장 지인들ㅆㅂㄹ
제주도민 향우회 같은 분위기에 차마 끼어들지 못하고 주위 얼쩡거리기만하가 결국 같이 온 사람들이랑 술 마심.
'이럴거면 제주까지 왜 왔냐'고 데려온 형님 초 갈구다가
중간에 게스트하우스 스탭이 술자리에 합석하면서 불평불만 다 말하니 자기들도 기획에서 실수한 부분이 있다고 인정.
나중에 그부분은 고치겠다고 얘기했는데 다신 안와ㅆㅂㄹ ㅠㅠ
1077명이 읽었어요. 18.118.200.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