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이 결혼하기 전에 타던거라 존나 큐트큐트하게 치장 해놨음 (문짝 두짝에 걸친 큰 천사날개 스티커라던지... 헬로키티 내장재 풀셋이라던지.... 핫핑크 휠이라던지... )
근데 그걸 동생이 결혼하면서 나 소나타 풀옵 뽑음 ㅇㅇ 니거 님 타셈 하고 버리고 감 ㅋ
그래서 좋다고 낼름 줏어 탔는데 치장한거 냅두고 귀찮아서 그냥 탔거든요
이게 문제였는지 시발 길바닥에 나가면 개 암걸렸어요
신호대기시 레이싱 스타트 할때 플라잉 할 간지로 안튀어나가면 0.1초만에 빵빵
심지어 노란불에서 미리 빵빵거리는 새키들도 있음
그럼 전 소갈딱지가 좆같아서 출발안함 ㅋ
합류지점에서 합류시 아무도 안비켜줌
깜빡이 키면 풀악셀로 무슨 테트리스 빈구녕 틀어막듯 휙~
덤으로 구아방 티뷰론 액센트 똥튜닝 양아치들이 안에 아가씨 탄줄알고 옆에 와서 창문내리고 스윽 봄
그럼 전 창문내리고 같이 야림
아리따운 아가씨를 기대하던 그 양아치들은 하나같이 저의 좆같이 생긴 얼굴에 화들짝 놀람
심지어 놀래서 신호위반하고 도망간넘도 봤어요
전 우리나라 도로문화가 원래 그런줄 알았는데
크루즈(이건 이거대로 차가 날 암걸리게 함)로 바꾸고 운전이 너무나 평화롭고 편한데서 충격먹었습니다
경차가 살아가기엔 대한민국의 도로는 너무나 복마전 명부마도 약육강식 개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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