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후기인데
첫짤이 작년 12월 말이고 7개월동안 19000 더타고 31만9천에 폐차시켰네요.
사실 더 탈까 했는데 소방서 주차장에서 키박스가 고장나서 시동이 안걸리는 바람에..
생각보다 키박스 갈아치우는게 돈이 많이 들더라구요
폐차비 80받고 (요즘 촉매값 엄청올라서 많이 처줌) 치워버리고 hg까스 중고사왔네요.
뭐 150에 사온거 2년동안 7만넘게 타고 80받고 폐차시켰으면 남는 장사..
일단 HG 감상은
MDPS 존나 구립니다 진짜 개쓰레기 헨들링만큼은 TG에 발끝도 못따라옴
처음에 차 저속에서는 헨들 너무 무겁고 고속에서는 자꾸 휘청거리길래 타이어도 갈고, 얼라이언트 보고, 등속조인트 이상있나 들어보고 별 지랄을 다해봤는데
https://blog.naver.com/green2ka/222273871580
이거보고 DIY로 MDPS에 구리스 때려 바르니까 이제 좀 쓸만한차가 된거같구요. (단돈 만오천에 해결)
나머지는 머 좋네요, 크루즈, 통풍시트, 전후방센서, 후방카메라 블루투스(tg때는 테이프 카팩씀), 버튼시동 이런거 없이 어떻게 살았나 싶군요
헨들링빼고 전반적인 주행할때 안정성? 이런거도 낫네요. 확실히 TG보다는 단단하게 잡아주는 느낌
순정 네비도 머 아직 업그레이드 공짜로 해줘서 좋고..
람다 고질병인 헤드볼트 들뜸에 의한 누유는 뽑기를 잘했는지 재수없이 없구요
(무상보증:10년 키로수 무제한 기한 내년 4월까지, 엔진 오버홀의 기회를 날림 ㅠㅠ)
하체는 들어보고 멀쩡한 차를 줏어왔는지라
이제 손볼거는 미션이 좀 멍청해보여서 오일, 미션 입출력 센서 갈아보고
엔진 잘보는데 가서 벨브쪽 소음보는 것 정도 남았네요.
사실 이젠 신차 뽑을정도 먹고살고, 저도 인간이라 새차 뽑아서 사보고 싶은 마음도 없는건 아닌데
차량 감가라는게 저한테는 아직 좀 납득이 안되는 부분이라..
앞으로도 새차 살일이 있겠나 싶네요..
나중에 전기차로 완전 전환되는 시점이 오면 고려해볼까 싶고 그렇습니다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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