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또는 회사에 항시 내가 마음대로 언제든지 쓸 수 있는 충전기가 있는 사람만 사세요.]
[장거리 많이 뛰시는 분이면 이 돈이면 뭐든 살 수 있으니 내연기관차 사세요.]
*차량정보*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2020년 3분기 출고 (9월 28일)
회장: 화이트, 실내: 화이트 휠: 19인치
최종 차량가 5,100만원 (차량가 6,600만원, 보조금 1,500만원) + 취등록세
* 장점
- 4개월동안 6100km 다니는데 쓴 충전비용은 283,147원
- 1월에 연납으로 납부한 자동차세 110,000원
- 오토파일럿으로 고속도로까지만 올려주만 내가 할 일은 운전대잡고 전방주시 뿐.
(기존대비 체력의 10%도 안쓰는 느낌)
(6000km 주행하면서 차선 잃어버린적 1도 없음.)
- 앞에도 트렁크가 있음 (운동가방이나 냄새 많이 나는 치느님 넣어놓을때 용이함.)
- 차 잘나감. (제로백 3초대)
- 두 아이 아빠고 공도 50 고속 100 정속충이라 속도낼 일은 없지만 땅에 차가 붙어간다는 느낌 충만함.
- 한달에 1~2번의 메이저 또는 마이너 업데이트.
- 차박 쌉가능
* 단점
- 노잼도시 대전거주민인데 흔한 차는 아닌지 많이 쳐다봄...
(본질이 아싸인지라 이런 시선 넘모 부담)
- 일부 양카오너들이 필드에서 30%의 확률로 시비 검. (이유 모름)
- 코나 일렉 불났다는 기사 뜨면 엄마한테 전화옴. 니껀 괜찮냐고.
- 주변에서 오지랖을 아주 그냥... 전기차는 시기상조고~불나고~문잠기고 그랫더라~~~
- 이건 외제차 공통이지만 서비스 느림.
(앞범퍼 하나 교체하는데 1달 걸림..)
[신형에서 다 개선된 부분]
- 겨울철엔 좀.... (12~2월)
-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엔 주행가능거리가 감소.
- 엔진이 없기에 히터+전장류 전력소모 엄청 많음.
- 앞 휀다에서 들어오는 외부 냉기 엄청남. (전기좀 아껴보겠다고 히터 끄면 바로 추움) (담달에 휀다 방음시공 예정)
- 6천이 넘는 찬데 트렁크가 수동임...(이건 간지의 문제)
*전기차 단점이라기보단 모델3 단점
- 테슬라는 만들어 타는 차로 유명함
- 문짝이 왜케 가벼운지 닫을때 텅텅 거리는 빈소리가 남.
- 하부커버를 부직포 같은 재질로 하나봄. 작년 여름 비올때 떨어진 사람 몇 명 봄.
(애프터마켓에서 스뎅으로된 하부커버 장착해서 해결)
- 뒷밤바 분해 사건은 워낙 유명
- 글라스루프로 시원한 개방감과 열기 유입량은 비례함.
(가을에 출고받아서 한달동안 노틴팅으로 다녔는데 정수리 개 뜨거움.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실감도 안남.)
(결국 루프 가림막 구매해서 가리고 다님)
- 지난 주에 눈 쪼금 왔을때 문 손잡이 얼음, 주먹으로 쿵쿵해서 얼음 깨고 열어야함.
- 그리고 사이드미러도 접힌 상태에서 얼음.
(21세기 최첨단 차량을 타고 있는데 눈따위에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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