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일대 겁나 차 많을 시간에
신호대기중이었습니다.
도로상태는 약간 경사지 였던거 같아요
근데 제가 뭘하다가 기어를 건들였는지 n상태로 되어있었나 보더라구요(브레이크는 항상 밟고 있음)
신호가 바뀌어서 출발하려고 하는데 헛바퀴만 돌고 뒤로 움찔움찔 하더라구요
그런식으로 브레이크를 밟았다 똈다 2~3번 하고(살짝 뒤로 밀렸곘죠?)
기어를 다시 놓고 앞으로 슝 갔습니다.
그런데 다음 신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제 창문을 두드리더라구요
그려면서 아까 신호에서 뒤로 와서 제차를 박으셨다고..
그래서 놀라서 아 죄송합니다. 부딫힌줄 몰랐어요 (진짜 몰랐음)하고 일단 사과를 했습니다.
근데 이런경우(사고)가 처음이라 너무 당황해서 명함부터 드리고 일단 보험처리해드리겟습니다 했고요
그때 조수석에 타고있던 지인이 내려서 차를 확인했는데 육안으로 봤을때는 아무 이상이 없더라구요
여기서 부터 병신 짓 시작..
근데 제가 강남역 대로변이고 차도 너무 많은 상황이라..
일단 보시고 이상있으시면 내일 연락주세요 하고 그냥 왔습니다. 상대방도 별 이견없었구요
근데 경황도 없고 그래서 사진도 안찍고 그냥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에 좀전에 연락이 왔는데
어제 사고난 사람이라면서.. 무슨 번호판하고 앞 그릴이 찌그러졌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은 어제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사과도 못하고 죄송했다.
수리할 부분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서 보내달라..라고 했더니
공업소에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아니 그래서 현금을 원하시냐 아님 보험접수를 원하시냐
원하시면 원하시는 금액으로 처리하겠다 했더니 알았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일단 알겠다하고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자초지종 설명하고 일단 보험 접수는 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가 지금 상황인데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할까요?
아 그리고 후방카메라는 맛탱이가 가서. 녹화가 안됐슴다 ㅠ
잡담 | 762명이 읽었어요. 18.223.43.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