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연봉에 맞는 차니 나오죠?
솔직히 사람 마다 기준이 틀린데 연봉으로 차 정하는게 가장 웃김
기준점이 모호하니 그런건 알겠는데 걍 그딴거 필요 없구요
차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1. 뽑기운
2. 고장이 났을때 유지를 할수 있느냐?
1번은 사실 돈이 많고 유지를 할수 있고 없고랑 별개로
걍.. 차가 사람 손을 거쳐 생산 되는 애다 보니까 기계화 공정이라 해도
컨디션이 차량 마다 조금씩 틀려요..
보통 자동차나 바이크업계에선.. 남여 섹스 속궁합 처럼 보는데
어떤 사람은 어떤차 사자마자 사고가 계속 난다던지, 잔고장이 계속 난다던지
자기랑 안맞는 차가 확실히 존재 하긴 합니다
그런데 미륵불 토속 신앙 말고.. 현실적으로 말해서
잔고장이나 트러블이 많은차는, 중고로 거치는 과정에서 컨디션이 나빠진 경우도 있지만
신차 출시때 부터 뭔가 문제가 많은 차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일단 뽑기 운이 꽝이면. 인수와 동시에 줄줄이 돈이 새기 시작합니다
이건 새차 중고차 개념이 없어요
다만 새차인 경우에는.. '보증제도'가 2010년 이후로는 쭉 좋아졌기 때문에.. 보상 받을수
있는 이점이 있는 반면
중고인 경우는 빨리 눈에 보이는 고장 고친다음 되팔지않으면 갖고 있는 내내 지옥불을
경험 할수 있는거죠 업계에선 폭탄 돌리기 쯤으로 취급 하는데 그런 차들이 있습니다
인수했는데 뭔가 몇일 멀쩡하다가 계속 트러블 나기 시작하면
어떤 사람은 고치다가 세월다 보내고 울면서 팔면 그다음 주인이 호강 하는 그런 드라마틱한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2. 고장났을때 유지할수 있느냐?
이게 가장 관건 이에요. 사실 수입차는 고장이 났을때가 문제입니다
부품 가격이 작게는 1.4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수입차가 비싸거든요
국산 부품이면 35000원이면 되는게 외산이면 350000원 씩 하는 그런 부품도 많습니다.
그리고 정비 공임도 기본 국산 보다 조금더 비싼 편이죠.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국산차는 거의 반파, 반대파가 나도 수리비가 200 이상 나오는경우가
거의없습니다 속쉽게 말해서 엔진이 부셔져도 중고 엔진 업어오는데도 비용이 크게 들지 않죠
그런데.. 수입차는.. 일정 이상 파손되면 기본으로 3-40만원이 시작 입니다.
그러니까 국산이면 3-40이면. 큰 정비가 들어갔을때 비용이지만
수입차는 뭐 하나 갈면 3-40이면 " 오 싸게 나왔네 " 라고 생각 해야하는거죠
그나마 다행인건 2000년 2010 년 그리고 2020년이 다른게
수입차 정비 센터가 엄청 많아졌고 (경쟁으로 가격도 싸졌고)
수입차 타는 사람도 엄청 많아졌고
수입차 폐차도 엄청 많아졌고
수입차 중고 부품도 엄청 많아졌고
그래서 예전이면 500-1000만원씩 눈탱이 치던게 요새는...
반에 반에 반값 까지 투명하게 정비 할수 있게 되었죠
그러니까 옛날 처럼 막 뭐 수입차라고 뭐고장나서 몇백 몇천 부르는 시대는
거의 떠나갔기 때문에 수입차 유지가 옛날 처럼 "어려운 시대 "는 아닌건 맞습니다
그럼 쉽게 결론 내보죠
- 나는 운전 하면서 자기 과실로 거의 사고를 내지 않을 자신이 있고
+ 뽑기운도 좋다?
페라리, 포르쉐 타도 됩니다.. 정말로..
대신, 늘 사고날경우에 대해서 스트레스 받고 타야겠지요?..
옛날에 오토바이 두카티 탈적에 두카티 오너들중에 일반오너들 (돈많지않은) 은
농담으로 오토바이가 넘어지면 내가 그밑에 들어가서 내가 갈리는게 싸게 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바이크가 한번 넘어지면 수리비가 몇백이 기본으로 들어가니
차라리 내가 들어가서 깔리면 병원에서 몇십만원으로 나만 고장나면 되는거지 라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 돈없는데 두카티 타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안받고 타기 힘들어요.
그래서 업계에서 비싼 오토바이 타는 사람들중에는 " 옛날에 , 일제, 국산 엔트리급 탈때가
재미있었다 " 말합니다. 왜냐구요?
유지하는데 돈 크게 안들어가고 넘어져도 .. 그만이라 생각 하니
부담이 없거든요
사실.. 스트레스 안받고 재미있게 타려면 분수에 맞는 차가 좋죠
이게 정답인겁니다
그러니까. 이게 차를 운용 하는 사람 마다 가치관이 틀린게
1. 나는 죽어도 포르쉐 한번 타보고 싶다 라는 사람이 있고
2. 나는 차를 탈때 스트레스 안받고 타야 한다 는 사람이있는데
차를 잘 운용하고, 사고 없이 잘탈수 있고
1번이라면.. 카푸어를 해서 타도 상관이 없습니다..
월급 250 받아도.. 포르쉐 타도 아무 문제 없어요 대신 차량 유지하는 비용에 대부분의
돈이 들어가겠지만 본인 인생에 자동차가 가장 큰 의미라면 나쁜게 아니라 생각 합니다
그런데 2번 처럼 차를 , 마음편하게 스트레스 없이 운용 하고자한다면
월급 250에 포르쉐는. 무리인거죠.
왜냐면 오일 교환이나, 타이어나 모든 제품이 일반 차량 보다 비싸고
정비비도 비싸고. 유지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니....
내가 버는 돈에 비해서 현상 유지가 어려운겁니다.
국산차 타면. 아무 고장 스트레스 안받고 싸돌아 다니고 데이트하고 할수있지만..
수입차 타는 순간. 월급이 작으면, 수입차 고정 지출에 대해서 계속 신경써야 하니
속편하게 타기는 힘든거죠...
그러니 가치관이 중요한게 나는 차에 대한 비중이 인생에 크다 하면.
그 비중을 쪼개서 수입차를 타는거고
차에 대한 비중이 작은 사람들은, 국산차를 선호하게 된는겁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정리 하면...
수입차는 타고 싶은데.. 내가 차를 어떻게 운용하고 싶은가 가치관에 따라 좀 틀려질것 같네요
그리고 내가 운전을 잘하느냐 못하느냐, 사고경력에 대한것도 중요할것 같네요
그리고 국산차든 수입차든 뽑기는 운입니다
문제는 수입 중고차의 경우 뽑기가 안좋으면, 수리비가 계속해서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보통 요즘엔 수입차를 운용하는것은
차를 사는것 보다 "유지 할수 있느냐" 를 기준으로 많이 두는겁니다..
수입차를 타고 싶은데 내가 버는 돈이 넉넉치 않다
그렇다면 BMW 나 아우디 , 벤츠 같은 독일 3사 모델중에서 엔트리급으로 가면 됩니다
즉 남들이 많이 타는 차를 사면..
중고 부품, 폐차 부품도 많기 떄문에 부속 수급도 쉽고 수리도 용이 합니다.
그런데 남들이 안타는 비교적 레어한 차량 타면.. 돈이 곱절로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1500만원 가지고. 구형 BMW 3시리즈 타는 거랑..
구형 머스탱 타는거랑 개념이 다르다는겁니다
구형 머스탱 고장나기시작하면 미친듯이 돈들어가죠
부속도 BMW에 비해 구하기 어렵구요
그리고 왜.. 오래된 수입차를 타지 말라 하느냐
보통 차량은 10만 키로 를 기준으로, 중요 부품들의 노후화가 진행됩니다
제네레이터(알터네이터) (10-15만)
배터리 (10-15만)
미션오일, 각종 부싱류나.. 엔진 사이에 들어가는 고무 (게스킷) 같은 경우 10만 전후로
노후화로 녹으면서....
10-15만 사이에. 교환 되어야 하는 부품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얘들이 간헐적으로 하나씩 터져서 찾아오면
큰돈이 안들어가는데
대부분 차를 타면서 문제가 생기기전까진 안타다 보니
재수가 없으면 10-15만 사이에 한방에 몰아쳐서
수리 건이 터집니다
오일이 묻어나와서 가스킷 갈려고 보니까
배터리 충전도 잘안되고
그래서 보니 엔진 가스킷, 제네레이터 수명 다됨, 배터리 수명 다됨, 부싱류로 인한 소음 발생
, 쇼버 터져서 오버홀 필요 , 미션 오일 교체 주기 지남
등으로. 수리비 합산 하면. 150-250 만원 씩 들어가기도 하고
재수없어서 저상태로 방치한상태로 타서.. 엔진쪽에 문제가 생기면
4-500 이상 지출에 8개월 10개월째 방치 하는 경우도 생기는 거지요 (포르쉐면 엔진 오버홀 쪽이면
1000-1500정도)
중고차는 히스토리 내역을 모르니 더 이런부분이 뽑기운입니다
하지만 차에대해서 아무리 잘 아는 명장이라 해도
차는 뜯어서 보지 않는 이상, 고장 직전까지 징후가 없는 차들도 많습니다
큰 문제가 있는 차를 가려내는건 쉽지만
상사들 조차도 괜찮아서 갖고왔는데 얼마간 있다 퍼져버리고 큰돈 들어가는 차들도 많은거죠
그렇기 때문에. 오래된 차를 보통 사지 마라는 이유가
이런 정비 히스토리 나 차량의 컨디션이 보장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엔진은 기본으로 50만 키로까지는. 오버홀이 없게 설계가 됩니다 .
하지만 환경이나 가혹주행이나 케미컬류등의 교환 여부에 따라 컨디션이 급격히
줄어서
어떤 차는 10만만 되도 엔진이 맛탱이가 갈려 하고
어떤 차는 20만이 지났는대도 엔진이 새차 같이 정숙 하죠
하지만 차량 관리에 따른 컨디션을 일반인은 가려낼 방법이 없으니
10-20만키로때 중고차량들은 말그대로 '뽑기운" 으로 반은 도박을 갖고 시작하는겁니다
그런데 월급은 변변찮은데, 좋은차는 타고 싶고
뽑기운으로 중고차를 샀는데
다행히 뽑기운이 좋아서 아무고장이 없으면 2-3년간 즐겁게 타다 팔고 업그레이드가
가능하지만
중고차를 샀는데 뽑기운이 좆같아서.. 계속 고장나기 시작하면
좆같은 인생의 꼬임이 생기는거지요.
근데 국산차를 타면 아무리 좆같아도 수리 다하는데 돈이 얼마 안드니까
현실성이 있는데
수입차는.. 현실성 없는 수리비가 발생 될수있죠
근데 이게 독일 3사면 그나마 나은데
막 18만 뛴 벤틀리 1세대 (3800만원) 이런거 샀는데..
이제 위에 말한 문제가 터졌다 이러면.
3800만원 짜리 사서 수리비만 2000만원 들어갈수 있는 겁니다.
근데 뽑기 운좋으면 벤틀리 18만 3800만원짜리 사서 ..
3년간 1억 이상의 가치로 즐겁게 탈수도 있죠
가끔 이걸 카푸어들이 즐기는거고
도박이나 다름 없는거임.
<결론>
1. 내인생에 차가 존나 좋으면 수입차 타도됨
2. 중고차는 뽑기운임
3. 내가 사는 차량이 내 급여에 안맞을수록 유지 스트레스는 배가 됨
4. 그렇기 때문에 내가 어떤 목적으로 차를 사는지 차에 대한 나의 관심 애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가치기준이 매우 중요함
끝.
질문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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