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게 눈팅족으로써 걍 희귀?한 자료가 될까 싶어 직찍사진 함 올려봅니다.
얼마전에 나스닥에 상장한 중국 리샹(외국에선 Li motors라고 하는듯요)의
첫 자동차 ONE입니다. 매일같이 가는 협력공장 사장이 세컨카로 뽑아서
자세히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일이 있어서 차 뽑은 날 바로 타고 2시간 정도
이동도 해 보았습니다.
순수전기차는 아니고 1.3T 엔진을 보조?로 달고 있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근데 하이브리드는 또 아닙니다 (초록색 순수전기차 번호판을 달 예정)
차값은 32만위안 (5500만원)이고 옵션질 없이 풀옵션 한가지 트림으로 출시했씁니다.
전기차라 취득세 약 4만위안 면제되는데 이게 꿀인거 같습니다.
전장은 5미터 사알짝 넘는다고 합니다.
중국 국산차는 맨날 나라시로 다니는 허접한 소형차만 타보다가
30만위안 넘는 차를 타보니 모 신세계입니다.
한국에선 누가 중국차 6천주고 사겠냐 하겠지만 여기선 벌써
꽤 가격대가 있는 국산차들이 슬슬 나오고 있고 타는 사람도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중국에서 원래 차값이 비싸기도 하고요
몇가지 느낀점입니다.
1. 문 묵직/윈도조작/다시방조작/센터박스조작 등등 제법 무욱직해서 고급감 있음
2. 액정4개인데 졸라 쨍함. 밖에 햇빛 내려쬐도 쨍함. 처음 레티나 나왔을때 느낌
3. 버튼하나 없는 차 첨 타봤는데 나름 직관적이고 배치 잘해놨음.
4. 터치 반응뿐 아니라 실제 기계적 반응도 졸 빠름
5. 어케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휴대폰처럼 4G랑 안테나가 화면에 떠 있음, 심카드 꼽은건 아니라 함.
6. 로컬화가 잘되어있음. 여기 시골인데도 라디오 틀면 라디오 주파수마다 방송국이름 다 뜨고
방송국 선택하면 지금 하는 프로그램 이름 뜸
7. 심지어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 제목도 뜸 (이건 shazam처럼 지가 듣고 띄우는거 같음)
8. 딱 드는 생각이 첫차라 손해보고 만들었나라는 생각, 근데 내구성은 솔직히 잘 모르겠음
9. 테슬라는 안타봤지만 테슬라 졸라 베낀거 같음. 계기반에 나오는 앞에 차 있는거 표시라던가..
틱톡 자동차 리뷰어가 한 말이 딱 맞는거 같습니다.
돈좀 있는 집의 세컨카나 써드카로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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