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60~80km구간에서 핸들이 털리는 현상이 발생됨.
사운드까지 동반하는걸로 보아 타이어 짱구나 얼라이쪽을 의심하였으나 주행하는데 큰 지장은
없어서 그냥 타고 다님. 솔직히 요즘 자차운행을 거의 안해서 세워두다 시피 함.
문제는 3일 휴가중 첫날 대천에서 오산으로 올라가는데 그 현상이 미친듯이 심해짐.
비는 하늘에서 빵꾸나 났다 싶을정도로 쏟아 붇고 차 뒤집힐거 같아서 비상등 점멸하고
가생이 차선에서 기어오다시피함. 비 덕분에 차들이 서행하는 바람에 살았음. ㅜㅜ
일단 밤에 도착해서 친구들이랑 한잔하고 다음날 아침 수원에 단골 카센터 방문함.
시운전 해보더니 바로 현상발견함. 뒷바퀴 켈리퍼가 늘러 붙어서 뒷바퀴가 잠긴 상태로
약 170km 정도 운행한거임.
당연히 드럼,켈리퍼,패드 다 작살남. 그날 비가 온게 다행이였음. 그거 아니였으면
아마 중간에 열로 파열되었을꺼임 ㅜㅜ
꿀같은 휴가를 망치기 싫어서 고민고민해봤지만 딱히 답이 안나옴.
걍 센터에 넘기고 렌트한다음에 중고하나 업어올까 생각도 해봤는데 급하게 사면 체할거
같은 귀신같은 느낌이 와서 걍 드럼,켈리퍼,패드,타이어까지 싹~ 교체해버림.
피같은 휴가비에서 느닷없이 60만원날리고 럭셔리한 여행을 준비했건만 그지여행됨 ㅜㅜ
아아아아아아앙~~~~~ 걍 지금 15만 찍었으니 20만찍고 넘긴다음에
꼭 LPG로 넘어갈꺼임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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