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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풀하는데
대기업다니는 듯한 기집애였는데
조수석 문짝을 활짝~~!!! 열어재껴서
오른쪽에 쇠 체인에 철썩- 하고 들어박혔습니다.
결국 짤처럼 상처가 났지요.

근데 만약에
"어머 미안해요 진짜 죄송해요 이걸 어떡하죠 물어드려야 할텐데..."
라고 했으면 그냥 넘아갔을걸...

눈 똑바로 뜨고.
"제가 잘못한건 맞는데요. 굳이 이정도 상처부위를 꼭 수리하셔야 하나요? 겨우 이정도.."
라고 그러길래
존나 빡쳐서

-누가 니가 갖고 있는 비싼 백을 살짝 스크레치 냈으면서도 겨우 라고 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그리고 사회 초년생이신 것 같은데 문제가 생겼을때 죄송해요
라고 먼저 말씀하셔야 되는거 아닌가?

라고 꾹꾹 참으면서 얘기하고 결국 집까지는 태워줬습니다.

그리고 오늘 공업사 가니까 15만원 견적나왔길래

인실좆 시전.

오늘에서야 카톡으로 죄송합니다. 라고 하더군요 참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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