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에이터 켜도 수온이 안떨어질때 시동 끄면 오일을 오래 못써요. 터보차만 문제가 아니라, 막 촉매온 700도 찍고 에어컨 안켜도 팬돌아가고 에어컨 켜면 2단 풀파워로 빼애애애애액 하고 우는데 시동 픽 꺼삐면 엔진이 덜 식은채로 냉각수랑 오일이 멈춰버려서 블럭 내 유체 온도가 순식간에 올라가거든요? 써모스탯 기준으로 냉각수 102도, 오일은 유온센서가 없지만 보통 냉각수+10~20도 넘게 올라간대요. 오일 점도의 비가역 붕괴가 120도 전후에서 일어난다고 하고...
차에서 만든 온갖 똥들 주섬주섬 치우고, 메일 마지막으로 읽고 전화기 끄고 슬슬 준비하다보면 촉매온 4~500도, 수온 90도 항온이 되는데 그때 딱 시동끄면 수온이 95도까지 올라갔다가 천천히 혼자 식어요.
그나저나 얼마전에 셀프세차장에서 때 빡빡 문대고 뽐뽀 한번 제대로 발랐더니 차가 미끈미끈해져서 수액이고 버그스플랫이고 그냥 닦이는 수준이 됐네여. 지금 이상태를 뽐뽀 추가하고 물뿌리고 타월로 문대서 유지하는거 맞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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