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내용 사거리 직진후 편도 2차로 도로에서
3차로로 바뀌는 구간 1차로 좌회전, 2차로,3차로 직진
나는 교차로에서 2차선으로 진입을 했기에 3차로로 자연스레 변경됨
다만 3차로 전방에 비상등 키고 정차 중인 트럭 발견 후 좌측 깜빡이 시전을 합니다.
한대 , 두대 드디어 자리가 생깁니다. 차선을 밟고 들어가려는데 아니 시벌 저 뒤에 있던 쥐색 엑센트 님이 급발진을 시전 합니다.
에이 내가 이쯤 들어가면 속도를 줄이겠지.. !? 오히려 가속을 더 합니다.
와 이새끼 안비켜 주려나 보네 하고 있는데 오히려 제쪽으로 붙더라구요. 사이드미러끼리 달랑말랑
제 앞은 더이상 공간이 없어서 경적을 살짝 울립니다.
단한번 내 앞에 차있고 여유 있어서 들어왔는데 왜 안비켜 주니? ( 누가 뭐래도 제 의도는 이거였습니다. )
그랬더니 이 시벌 엑센트님이 제가 차선 변경을 하자마자 급정거를 하시네요?
뭔데 ? 하고 화답의 크락션을 길게 눌러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움직이는 듯 하더니 또 브레끼 시전..
시속 5km 미만으로 진행 + 정지 + 진행 + 정지 10미터도 안되는 구간을 저리 가더라구요.
당연히 제 뒤로 모든차 정지.. 조금 지나서 차선을 바꾸니 당연히 따라 옵니다.
옆으로 붙어서 면상을 보고 싶었지만 뭐 애새끼 겠지 넌 신고다!! 하고 보내드리니 좆같이 차선 변경하며 사라짐
블박 용량이 16G라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영상 확인 후 경찰에 영상제보로 신고를 했습니다.
어제 담당 견찰님이 전화를 하셨더군요
견찰 : 보복운전 신고 하셨죠? ( 소속도 안밝혀서 전 신고 한놈인지 알았음 )
나 : 맞다, 경찰이냐?
견찰 : 담당 경찰이다. 신고 내용 잘 봤다. 보복운전의 정의를 내가 알려주마 하고 책을 읽으심
견찰 : 상대방의 목숨을 차로 위협하는 경우만 해당된다. 고속도로나 차가 정차함으로 후방차들의 사고 유발시
나 : 영상 보지 않았느냐 해당 차량 때문에 진행을 할 수 없었고 내 뒤차도 다 진행을 못했다.
견찰 : 네 그건 확인 되지만. 위험한 상황도 아니였고. 신고자 분께서 먼저 크락션 울리지 않으셨느냐? 그게 시비가 되어
상호 운전 시비에 해당 되는거 같다.
나 : 더 따라 붙지 않고 신고하지 않았느냐?
견찰 : 보복운전은 해당 안되고. 완전 정차 한것도 아니고 내린것도 아니기에 도로통행 방해도 적용이 안된다. 다만 스티커 발부 정도 받을 수 있게 팀장에게 알아보겠다 ( 선심을 쓰셨음 아주 )
나 : 완전 정차 하지 않고 살살 움직이면 처벌할 방법이 없느냐?
견찰 : 없다. 선생님께서 경적 먼저 울리지 않났냐? 의도가 어찌되었건 상호 운전간 시비 상황이다 반복..
나 :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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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 보니 내용이 다소 기네요.
통화 할때 그럼 나도 앞으로 앞에서 알짱거리며 살살 움직이면 위법이 아닌 꼬장 부리면 되냐고 묻고 싶었지만 말하는 투를 봐서 일단 통화를 종료 했습니다.
정말 기분이 좆같았는데 견찰이랑 통화 하고나니 더 좆같더라구요.. 와..
이거 국민 신문고에 신고하면 뭐가 좀 달라 질까요?
위험을 피하고자 신고를 택했더니 견찰 하는 짓이 앞차를 따라가 앞차가 완전 정차 또는 차선 변경하며 막는걸 유도해서
증거를 찍어오지 않으면 처벌이 안된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니 어이가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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