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차선은 추월하고 들어가는 차선이 맞죠.
이 단순한걸 이상하게 정속주행과 추월주행의 자존심 싸움이 됨. 뭔가 뒤에서 비키라고해서
비켜주면 지는 느낌이 들어서 고집부리는듯.. 물론 과한 과속으로 1차선에 있는 차를 압박하는것은
아주 안될일이지만 적어도 1차선에서 앞차가 길을 막고있다면 한 15초정도는 뒤에서 대기하는게
맞지않나 보네요.
서로 과속중인데 뒷차가 다가오면 어짜피 둘다 위법중인데 앞차로선 하나를 더 위반중이니 할말 없고
앞차가 정속중인데 뒷차가 과속하면 앞차로서는 1차로 정속주행이니 쌤쌤 할말 없고
둘다 개느린데 그러면 앞차가 길을 막으니 뒷차도 느려지는거니 앞차만 위법중 할말 없을테고
하지만 앞차가 길을 막는다고 우측추월을 무리하게 노리다가 사고가 나면? 또 사고낸 사람 책임이니
조심하는게 맞겠죠.
또 웃긴거 하나는 1차로 정속중 안비켜주는 사람이 뒷차 과속중인데 할말 없지않냐 한다면
뒷차 입장에선 그건 경찰에서 알아서 할 일이지 너가 상관할 일이 아니다 이렇게 나오는데
그렇게 따지면 또한 앞차가 길을 비키던 말던 정속으로 1차선을 점유하던 말던 그건 경찰이
할 일이지 뒷차가 상관할게 아니죠. 그렇기에 뒷차로서도 앞차에 무리하게 양보 요구 할 수도 없음.
그러니 1차선을 누군가 막고 있다면 그건 그냥 그 차량으로 인해 정체가 되는 좆나 빡치는 상황으로
답이 나오는게 맞지 거기서 성질부리거나 위법하게 추월시도하다 사고다면 그대로 다 독박.
근데 정작 돌아다니다보면 1차선 점유하는 사람들로 인해 그렇게 큰 불편은 못겪어봤네요.
110~ 120이 고속도로 주 운행 속도인 사람 입장에선 별로 불편 할 일이 없는듯.
1차선 비우는게 차가 조금이라도 밀리기 시작하면 유명무실해버리니 ㅋㅋㅋ 그건 또 그거대로
어쩔수가 없음.
자존심싸움이 의미가 없는게.. 법대로 하면 만사가 해결되거늘...1차로는 주행차선이 아님으로
주행중엔 나와야 하는게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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