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텔은 다음 대회가 열리는 오스틴에서 결국 여섯번째 엔진을 쓰면서 페널티를 피트레인에서 출발할 예정입니다. 르노 엔진의 부진한 퍼포먼스 때문인지 현재의 엔진 규정을 멍청하다고 비난을 한바가지 퍼붓는건 보너스였습니다. 물론 우월한 엔진 퍼포먼스와 엔진 개발 동결규정, 한시즌 엔진 5개 사용규정으로 꿀을 빨고 있는 메르세데스측은 규정변경 움직은 말도 안된다고 하는 입장이죠. 다 자기들 유리한대로만..
맥라렌으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는 알론소를 둘러싼 쟁점은 알론소가 맥라렌-혼다를 상대로 1년 계약만 원한다는 설입니다. 올해의 맥라렌은 우수한 메르세데스 엔진을 달고서도 레드불, 윌리엄스, 페라리에게도 줄줄이 밀리는 저조한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내년부터 들어오는 혼다 엔진도 미지수인데 맥라렌의 섀시 개발 능력에 의심이 가는 상황이라면 페라리에선 우승 가망이 없어서 탈출하는 알론소가 맥라렌과 다년 계약을 맺고 싶지 않다...는 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만, 1년 계약을 한 후에 영 별로면 바로 메르세데스로 튈 예정이다..라는 식의 시나리오가 그려지는 거죠. 다름아닌 해밀턴의 계약이 2015년으로 만료되는 상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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