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분이나 알지롱 게시판을 보실지는 모르지만...ㅋ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서 끄적입니다(사실 마감 전에 너무 한가해서...)
길드창에 알지롱 토너먼트 홍보를 해서 들어오신 분들이 꽤 계시는데
아시다시피 저희 길드는 얼마전까지 길드에 전설아레나도 없었던
대부분이 무과금이나 소과금 유저로 구성된 소규모 길드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턱없이 벽이 높은 알지롱 토너먼트 소개를 드린 이유는
무과금이든 소과금이든 어차피 겜을 시작한거 최고 아레나는 밟아 보셔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비슷한 점수대의 자신과 크게 다르지 않는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과 게임을 백번하는 것 보다는
이미 전설 아레나에서 뼈가 굵은 유저들과 열번 게임을 하는게 압도적으로 도움이 되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좋든 싫든 3000점 근처까지 오시게 되면(요즘은 2천 중반에도) 상대방이 전설 카드를 들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래도 또딕이 길드 분들은 지금 가진 카드만으로 그 점수대를 뚫고 올라오셔야 합니다.
저 역시 처음 전설 등급 달성할때까지는 덱에 전설카드는 하나도 없었고 영웅카드도 얼음마법 3랩짜리 하나 들고 있었어요.
그때는 공주만 있으면, 얼법만 있으면 하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다 있어도 지금 제 커리어 하이보다 높일 자신이 없습니다.
유닛랩은 가능성이 있는 상태인데 제 실력이 슬슬 한계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기분이어서요...
결국 점수를 올리는 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 하는건 본인의 실력입니다.
토너먼트에 가입하셔서 경기를 하시면 당연히 너무 이기기 힘듭니다.
한 두판 이긴다고 보상이 주어지지도 않아요
그러니 다른 사람 관전을 하시면서 최대한 자신의 덱과 비슷한 덱을 찾아보시고
그 사람이 어떻게 상대방에 대응을 하는지 살펴보세요
지금 들어오신 토너먼트에는 지금 우리 클랜 1위보다 아득히 점수가 높은 분들이 우글거립니다.
단순한 화살 마법 하나도 클라스가 달라요
잘 지켜보시고 다음에 연습삼아 한판 돌려서 따라해 보시면 되는 겁니다.
트로피가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요 뭐 ㅋ
클랜 창이나 게시판에 또딕이 길드분들이 힘들어 하시는 거 보다가 마음이 아파서 글 올렸습니다....
급 마감해야 하니 두서없이 끝낼게요
세줄 요약
1. 우리 길드에겐 알지롱 토너먼트가 워낙 빡세다
2. 랭킹전이 아니라 친선전이니까 부담 갖지 말고 기술을 배우자
3. 또딕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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