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실제로 점수가 오르고 떨어진다는 개념이 아니라 그냥 '강제로 조정'이 되는 거고, 플러스 마이너스 표시는 그냥 이전 점수와 새로 받은 점수의 차이만을 나타내는게 되어버린거죠..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랭킹 포인트와는 완전히 다르고 스시 스매와도 전혀 다른 시스템입니다. 그냥 내부적으로 존재하는 MMR을 그대로 스매 포인트로 표기해놓은 것 같아요.
지금도 활성 유저가 충분히 많은 스시쪽은 매칭에 별 문제가 없는데 글쿠는 아무래도 인원이 많이 적다 보니 제대로 된 매칭이 불가능에 가까워서, 비슷한 점수대끼리 매칭된다 이런 기준 없이 그냥 들어오는 대로 때려박아버리도록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지난 시즌처럼 뻑하면 상대로 인공지능 캐릭터가 튀어나오는 경우는 사라졌지만 플레이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엄청 기분나쁜 시스템이 되어버렸죠. 스매 포인트가 1위인 상태로 게임 들어가서 1위를 해도 단 1점도 못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1위를 못 하면 최소 천점 단위로 점수가 훅 하고 떨어져버리니. 쩝.
여튼 이벤트 진행중에는 그냥 스매 포인트는 '아무 의미가 없는 걸'로 치고(실제로도 그렇고), 각컷이든 스컷이든 원하는 이벤트 포인트를 넘겼다면 이벤트 종료 직전에 '운 좋게 높은 스매 포인트를 받고 그걸 박제' 하는 걸로 마무리를 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습니다. 점수를 받아서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시스템이 아니기 때문에 일부러 꼴지를 노릴 필요도 없어요. 오히려 스매 포인트는 (거의) 안 오른다고 하더라도 1위로 들어가서 1위로 끝내는 게 이벤트 포인트 먹는데는 훨씬 이득이니까요. 오히려 매칭에 전혀 기준이 없다 보니 덱이 구리면 구릴수록 이벤트 포인트는 적게 먹을 수밖에 없어서 신규, 무과금, 초보 플레이어에게는 더욱 더 가혹한 게임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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