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트릭' 계열 SIS(판정 강화 발동중 장착한 카드의 주 능력치 1.33배 증가)을 판강 카드에 박아두는 건데.. '판정 강화 발동중' 이라는 문구가 좀 헷갈릴 수 있는데 이 SIS의 효과는 장착한 카드가 "판정 강화 특기 카드가 아니더라도" 일단 판강이 터져 있는 상태라면 무조건 적용이 됩니다. 그리고 곡 전체의 약 75%~80% 이상을 판강으로 커버 가능하다면 '~크로스', '~아우라'(3슬롯)는 물론이고 '~베일'(4슬롯)보다도 효율이 더 좋아요. 반대로 말하면 판강이 상시 터지지 않는 환경(덱에 1~2 레벨 판강 카드가 겨우 한두장 있는 수준)에서는 트릭을 박아봤자 큰 의미가 없습니다.
곡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예를 들어 특기 레벨 3 이상의 UR, SSR 판강 카드가 1~3장 확보된 상황에서 2~4장 정도의 특기 레벨 2 이상 판강 SR 카드를 더해서 덱을 짠다면 대략 80% 정도는 충분히 커버가 되구요. 이런 경우라면 능력치가 높은 카드 순으로 '~트릭'을 박고, 트릭이 모자랄 경우 낮은 카드들은 '~베일'을 박는 식으로 구성하면 됩니다. 5슬 SSR의 경우엔 판강 90% 이상 커버가 불가능하다면 트릭(4)-키스(1)보다 크로스(3)-링(2)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확실하진 않음)
특기 레벨이 UR 기준 최소 4레벨 이상이 찍히지 않는다면 대체로 '~챠밍(스코어 특기 효과 2.5배)'이나 '~힐링(만피시 체력 회복량의 480배 만큼 포인트 획득)'은 '~베일'에 비해 손해입니다.. 깡스탯이 높은 UR, 각성 SSR이 아닌 이상 각성 SR 이상으로 덱을 채울 수 있다는 조건이 된다면 SR 힐카는 SIS로도 커버가 안 되니 될 수 있으면 빼버리는 것이 좋고, 어설프게 스코어 상승 특기 카드를 넣는 것 보다 판강 카드를 적절히 집어넣어서 굿통으로 인한 콤보 끊김을 방지하면서 '~트릭'의 효과를 볼 수 있게 해주는게 스코어링에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뮤즈 멤버는 뮤즈 곡에서, 아쿠아 멤버는 아쿠아 곡에서 각 10% 정도의 능력치 보너스를 받게 되는데 역으로 깡스탯에서 10% 이상 이득을 볼 수 있다면 다른 유닛 카드를 집어넣는 것(아쿠아 SSR을 뮤즈 덱에 SR 대신 넣는다든가)도 생각해 볼 만 합니다. '해당 카드가 있는 곳으로 날아오는 노트'에 보너스 점수가 적용되는 형태라 대체로 노트가 적게 나오는 1, 4, (5), 6, 9번 자리에 배치하는 건 기본이고.. 센터 스킬 효율도 생각해야 하구요. 센터 스킬에 '학년' 보너스가 달려있다면 반대 유닛 카드도 보너스를 같이 받을 수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아쿠아 UR이 없다면 SSR이나 SR를 박아두는 것 보다 뮤즈 UR을 박아놓는게 이득일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센터 위치는 노트도 적게 날아오는 터라..
여튼 충분히 좋은 카드 들고 있으면서 포텐 못(안) 뽑아내는 걸 보고 있자니 으으...
945명이 읽었어요. 3.23.103.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