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조건에 따라 상승하거나 또 차감되는(!) '스코어 매치 포인트'가 새로 생겼습니다.
스매포인트는 스매 매칭의 대체적인 기준이 되고, 이벤트 포인트 랭킹과 별개로 랭킹이 따로 집계됩니다. 이벤트 종료 때 스매랭킹이 높으면 더 많은 보상(주로 씰)을 얻을 수 있구요. 나보다 랭킹이 높은 상대를 이기면 더 많은 스매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내가 랭킹이 높은데 낮은 상대에게 졌을 경우엔 1위를 하고도 포인트를 얻을 수 없거나, 3위 이하를 했을 경우 심지어 포인트가 깎여나가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선 꼴찌를 하고도 나 혼자만 포인트를 챙겨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구요.
게다가 기본적으로 고난도 곡을 플레이(테크니컬) 할 수록 같은 조건에서 얻는 스매포인트도 더 높은 터라 상위권을 노린다면 될 수 있으면 테크니컬을 플레이하는게 바람직하겠네요... 기존 뮤즈 스매의 경우 테크니컬에서 불렙 난도 곡들(히가와리 EX)까지 튀어나오곤 했는데, 아쿠아의 경우 불렙 곡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 관계로 테크니컬에서 기존 EX의 랜덤곡만 나오는 터라 접근하기도 매우 쉽습니다(제로투원 랜덤은 제끼고. 얘는 진짜 정신 나간듯). 덕분에 이벤트 현장이 완전 혼돈의 도가니탕이네요(...
이해하기 쉽게 간단하게 예를 들어 보자면 위쪽 토리코리코의 경우 제가 스매랭킹 2위인데 매치 2위를 해서 130pt를 받았죠. 원래 스매랭킹 1위였던 플레이어는 꼴찌를 한 턱에 되려 33포 차감되었습니다. -_-;
그런데 아래쪽 두근거림분류학은 스매랭킹 4위인데 매치 2위를 기록해서 148pt를 받았어요. 같은 2위인데 더 많이 받았죠? 그 외의 플레이어들은 증감이 아예 없었습니다. 아직 계산식이 정확하게 어떻게 되는지는 감이 안 오지만 랭킹이 이원화되면서 보는 재미는 확실히 좋아졌네요.
근데 스샷 찍고 나서 보니 묘하게 둘 다 아제리아 노래(...
스매의 경우 이번판을 이기든 지든 일희일비할 필요도 없이 최종 승률은 결국 비슷하게 수렴하는 터라 판당 순위에도 별반 관심이 안 생기는게 사실이었는데, 새 요소 도입되면서 플레이하는 재미가 조-금 늘었네요. 이런거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신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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