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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알지롱 내에서 서북면옥을 언급한 게 벌써 한 5년도 더 전인 거 같은데..

훌륭하고 잘하는 냉면집은 서북면옥 이외에도 많지만

처음으로 이거야 말로 내가 찾던 그 맛이다 하고 느낀 집이기에

다른 냉면집에 비해 애정을 가지고 있는 편인데여..

본가에 내려갈려고 동서울터미널로 향할 때마다 항상 들러서 꼬박꼬박 먹는데

08년 군 전역하고 한 1년반만에 방문했을 때 일어난 변화에

어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하고 잠시 발을 끊었었걸랑요

그러다 풍기의 서부냉면을 가기 전에 비교 차원에서 다시 한 번 들러 보니

아마 이전에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했던 부분은 좀 일시적인 현상이었던 거 같네효

메밀 수확한지 좀 된 철이라 메밀면의 매력은 비교적 크게 느끼기 어려웠지만

육수가 예전 맛을 떠오르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간지.


언제 한 번 만두도 먹어봐야겠는데 은근히 가기 까다로운 위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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