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이 길어져서 따로 남깁니다.
홍대 다니면서 공부는 안 하고..-_-
기억나는건 밥 밖에..;;
식성이 전반적으로 토속적이라..
그런류의 집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위치 설명이 난해해서 알맵 검색어 위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 돈까스 - 돈까스 잘하는 집
홍대에서 왼편으로 나와서 도로따라 극동방송국쪽으로 계속 가시면
3거리 지나서 우측에 돈까스 잘하는 집이라고 있습니다.
상호명이 [돈까스 잘 하는 집] 일겁니다..--;;
극동방송국 맞은편 도로변에 있습니다.
2. 떡볶이 - 일반 트럭 장사
역시 홍대 나와서 왼쪽으로 극동방송국 쪽으로 가시면 3거리 나오는데,
거기서 우회전하시면 바로 트럭이 하나 있습니다.
떡볶이 진짜 죽입니다... 제 주변 사람들도 다 극찬..
거기서 조금 더 가서 4거리에도 떡볶이 차 있는데, 맛은 비슷합니다.
3. 낙지볶음인가..-_- 기억이..
상수역에서 합정역 쪽으로 걷다가
우측으로 주차장길이 크게 쭉 나오는데,
조금 들어가셔서 우측에 밥집이 있습니다.
제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거기 음식 잘 합니다.
낙지볶음이었나.. 그런류를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알맵에서 [안의갈비찜] 치시면 위치가 그 근처입니다.
(갈비찜집 말고 거기서 조금 더 북동쪽)
일반 밥집처럼 허름합니다.
4. 감자탕 - 2층집
홍대에서 제가 학교 다닐때부터 지금까지 유일하게 존재하는 집입니다.
감자탕 먹고 밥 볶아주는데 예술입니다.
한 때 홍대에서 감자탕집 유행이 불어서 많이 생겼지만,
지금은 다 사라지고 그 집만 꿋꿋하게 남아있습니다.
아주머니왈 "우리집은 국산 뼈를 써서 냄새가 안 나.. 다른 집들은 싸다고
외국산 뼈를 가져다 쓰니 맛이 날리가 없지."
알맵에서 [서교프라자] 치시면 그 근처에 2층집이라고
허름한 입구가 있습니다.. 계단 올라가셔야 함.
5. 삼겹살 - Oink(오잉크)
홍대에서 쭉 내려와서 우측의 걷고싶은 거리를 따라서 쭉 걷다가
좌측의 많은 삼겹살집들 중에서 마지막 블럭의 가운데쯤에
오잉크라고 있습니다..
삼겹살이 특출나게 맛있다기 보다는,
삼겹살 먹고 후식으로 저렴한 칼국수를 먹어주면 죽인다는거..-_-;;
인터넷에서 오잉크하니까 검색이 되는군요..
폐점은 아니고 주인이 직접 장사하겠다는 뭐 그런 소리 같은데..-_-
6. 중국집 - 청해루(저렴하고 맛있어서 추천)
홍대 정문에서 나오면 중국집이 3군데가 있습니다.
우측의 홍콩과 그 맞은 편의 중국집(이름이..-_-;;)
하지만 진짜 추천하고 싶은 집은 저렴한 청해루..
정문 좌측에 베스킨라빈스 건물 2층입니다.
배달이 없는 대신 아주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저렴하고 맛있는 중국집 찾으신다면 청해루를..
(별 특별한 건 없습니다..-_- 저렴하고 맛있다는거..)
추가로 홍대에서 극동방송국쪽으로 가다가
3거리 못 가서 우측으로 올라가는 골목으로 들어가셔서
쭉 가시면 주차장길에 우뚝 서있는 메이메이 라는 중국집도 있습니다.
이 집도 음식 잘 합니다.
7. 소고기집 - 벽돌집
벽돌집은 인터넷에서 검색해도 많이 뜨는 체인점입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는 홍대에 조그만 벽돌집 하나였는데,
지금은 돈 많이 버셨는지 더 큰 분점을 많이 내셨더군요.
반찬은 아주 간소합니다.
조금 가격이 나가는 소고기와 무 생채, 소고기무국.. 끝입니다..
하지만!! 소고기는 무척 부드럽고, 무 생채는 달콤, 아삭..
그리고 소고기무국은 국물이 끝내줍니다.
고기로 배채우시면 돈이 좀 많이 나오니,
고기에 비빔밥 같은거 드시면 되겠고..
여자분들이랑 가세요..-_-
소 잡아먹는 남자들이랑 가면 거덜남.
신천에도 벽돌집 있구요.. 다른 곳에도 몇 군데 더 있는거 같습니다.
홍대가 원조로 알고 있구요.. 원조 건물은 무척 좁습니다..-_-
장사가 하도 잘 되서 기다리는 사람도 많았었고,
11시에 손님 그만 받고, 12시되면 셔터 내려버리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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