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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폰트도 그렇고(깨알같은 ㅇ 안에 십자가 처리) 그래픽 처리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존나 깔끔함. 영어가 짧아서 스토리 이해하려면 반드시 자막을 봐야 했는데 그런 거슬리는 부분이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는 점이(모든 음성 한국어) 일단 짱이네요.. 성우도 나쁘지 않고(근데 케인은 좀... 원판이 너무 귀에 익어서 그런가 ㅠ) 여튼 영문판이 더 좋다는 분들은 영어를 얼마나 잘 하시길래 허허.

한국어화(현지화)의 목적이 최대한 현지인들이 느끼는 느 느낌을, 타 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도 그 모국어를 바탕으로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거라면 굉장히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영문 음성이나 자막을 따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도 모든 사용자들이 같은 환경을 접하게 만드는 통일성이라는 부분을 생각한다면 이해가 되는 부분이고(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영문 음성이나 자막 지원은 지원해 줄 필요도 없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함. 그런 분들은 그냥 영문판 하면 안되나요?)


여튼 전 팬티 갈아입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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