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아는 글이지만 그래도 싸지릅니다(미침)
각 코스에서 코스로 넘어가는 기준은 단 하나 '쉬움'입니다. dps나 HP같이 객관적 기준으로 '이때 돌면 된다!'라고 딱히 정할수는 없더라고요. 다들 기준이 제각각이니....
그저 플레이어 자신이 '이 코스 쉬운데?'하면 다음 코스로 넘어가는게 좋습니다.
1. 지옥 액 3 공성파괴자.
갓 만렙을 찍었거나 아직 만렙이 아니라면 이 코스를 추천합니다. 라키스 다리에서 5팔렘을 모은뒤(물론 만렙이 아니라면 네팔렘이 쌓이지 않겠지만 렙업 코스로도 라키스 다리는 나쁘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공성파괴자를 잡는 코스입니다.
퀘스트는 물론 공성파괴자를 선택하면 됩니다(코팜) 이 코스의 메리트는 바로 우리 든든한 흑형, 티리엘이 동행하는데 있습니다. 물론 너프로 흑형의 데미지가 파리 겨털수준으로 바뀌었지만 티리얼의 가치는 이게 아니죠.
레아나 티리얼같이 죽지 않는 NPC와 동행하는 경우, 플레이어가 챔피언과 다이 뜨다가 죽으면 리스폰 시간 동안 챔피언의 HP가 풀로 회복되지 않는다는 이점 때문입니다. 챔피언들은 8초동안 전투가 없으면 자동으로 HP가 만땅으로 채워지는데 동행하는 NPC가 깔짝깔짝 싸워주면서 이것을 막아줍니다. 물론 리스폰 장소와 멀다면 알짤없죠....
공성 파괴자는 정말, 정말로 법사에게 호구나 다름없는 존재입니다. 다리 위에서 2,3팔렘 정도 쌓이는데 나머지 한두개 네팔렘은 요새 지하 1층이나 3층에서 쌓고 오기를 권장합니다.
2-1. 불지옥 도살자
1번 코스가 코파면서도 돌 수 있다면 2번 코스로 넘어오면 됩니다. 퀘스트는 포로가 된 천사 - 저주받은 요새를 고르면 됩니다. 이 코스는 후에 설명할 키데아즈 코스와 같이 보스몹이 둘이라 이 둘이 뱉은 레어가 아무리 못해도 2,3개씩 5,6개 레어를 고정적으로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코스는 시작후 썩어가는 숲으로 이동->챔피언 몹을 잡으면서 네팔렘 쌓으면 됩니다. 이 중 네팔렘이 한두개 부족한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레오릭의 저택으로 웨이를 타고가서 레오릭의 저택과 레오릭 저택 안뜰을 돌면 됩니다. 저택에는 확률적으로 챔피언이 있고, 저택 안뜰에는 100% 챔피언 몹이 있으니 한두개 부족한 매찬은 여기서 쌓으시면 됩니다.
그 후 비명의 전당 2층으로 웨이를 타고나가서 저주받은 요새의 교도관을 때려잡고 비명의 전당 3층의 도살자까지 잡으면 끝입니다.
레어를 고정적으로 뱉긴 하지만 좋은 옵션의 레어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안다리엘 투구나 라쿠니같이 가끔 쓸만한 유닉이나 셋트를 뱉기도 하니 인내심을 갖고 돌아봅시다.
저도 이 코스에서 힘안다와 탈라샤갑 등을 줏어봤네요.
자세한 내용은 디아3인벤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725&l=504
2-2. 이스카투 앵벌.
한때 각광받았던 이스카투 앵벌입니다. DPS가 사역마와 마력 무기 등등 이런저런 버프로 4.0~5.0을 넘나든다면 이 코스를 다녀볼만합니다.
요령은 간단합니다. 불지옥 액트 4를 버스 등으로 퀘스트를 뚫은 뒤 액트 4를 시작하자마자 맨 처음 만나는 보스몹인 이스카투만을 마인을 이용해 조지는 겁니다.
요령은 주스킬인 전기충격-관통구체와 마력증폭 패시브, 그리고 3종버프(마력 무기, 사역마, 마력 갑옷)을 이용해 최대한 dps를 끌어올리는겁니다.
액트 4 시작하고 흑형과 임페리우스 티격태격되는거 함 봐주시고 멘붕온 티리엘에게 말을 걸어줍시다. 그 후 다음 맵으로 넘어가면 허세킹 디아블로가 ㅆㅘㄹ라ㅆㅘㄹ라댑니다. 그 후 좌측의 구석으로 달린 뒤 개떼같이 몰려드는 까만콩들을 전기충격으로 지져주면서 마력증폭 패시브를 빠르게 5개 쌓습니다. 그 후 마인 변신을 하고나서 파열광선으로 애들을 쭈우욱 지져줍니다.
지져주다보면 이스카투가 나랑께하고 나오는데 이 경우 무조건 광선을 이스카투에게 맞춰야합니다. 미니맵을 보면서 하면 좀 더 정확히 조준할 수 있습니다.
그럼 중간에 이 색휘가 한번 텔포를 하는데 그때까지 계속 파열광선으로 달려드는 꼬맹이들을 지져주면서 다시 이스카투가 나타나기를 기다립니다. 다시 나타난다면 파열광선으로 쭈우우우우우우욱.
액트 4 보스라 떨어지는 템 레벨이 높습니다. 하지만 매찬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레어템을 잘 떨구는 편은 아닙니다. 이 녀석의 목적은 뎀지 좀 되는 무기(주로 이스제 무기라고 하죠)를 얻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그 무기도 요새는 똥값이라...
하지만 dps가 어느정도 된다면 호구나 다름없을 정도로 잘 잡힌다는 장점은 있습니다.
3. 불포니 앵벌
이제 2-1과 2-2를 귀후비면서도 돌 수 있겠다! 그럼 우리 귀여운 꽃새끼(...)들과 포니를 잡으러 가면 됩니다.
불포니 방은 우선 어느정도의 자금력이 있어야 합니다. 불지옥 소몰이 지팡이까지 만드는데 대략 175만 골드정도가 필요한데 이곳저곳 쓸 데 많은 만렙 초반에는 이 금액은 약간 부담스럽죠.
하지만 포격 챔피언을 제외하면 전부 근거리 공격을 하는데다가 꽃새끼(...)들과 곰팅이들은 자기 동료가 죽으면 ㅅㅂ ㅌㅌㅌ하면서 도망가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을 하는 법사에게는 정말 땡큐스러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코스 또한 도살자 코스와 마찬가지로 썩어가는 숲에서 5팔렘을 쌓은 뒤 포니방으로 달리면 됩니다. 이 중 둘 다 액트 1이라는 이점 때문에 도살자 코스와 병행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저 또한 둘 다 병행하면서 돌았고요.
일단 애들의 렙이 높다보니 상위 티어의 아이템들이 잘 떨어집니다. 그리고 궁극의 고양이 비기를 사용하면 포니들은 그야말로 독드라앞의 고깃덩이.
기타 꽃새끼와 곰돌이 챔피언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맵의 연못을 끼고 뺑뺑이 돌리면서 블리독드라로 죽이던가 아니면 구석데기로 유인한 뒤 텔포로 탈출 또는 으앙주금하는 거 말고는요.
이런식으로 몹들을 때려잡은(또는 때려박은) 뒤 매찬템으로 갈아입은 뒤 맵에 있는 구름이나 버섯, 가끔 존재하는 종이박을 부셔주면 됩니다. 이 때 친구들도 매찬을 맞춘 뒤 참가해서 같이 돌아주면 금상첨화.
하지만 이 코스는 다른 코스만큼 레어가 일정하게 나오지 않습니다. 바로 보스몹이 없기 때문이죠. 현재 챔피언이 5팔렘 쌓아도 100% 레어를 뱉는 게 아니다보니 무조건 3개씩 레어를 뱉는 보스몹을 잡는거보다 효율인 떨어집니다. 더군다나 175만 골드도 초반에 작은 돈은 아니죠.
하지만 액트 3,4나 가서야 얻을 수 있는 상위 티어의 템을 상대적으로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는 플레이어의 자유에 맡기는게 좋겠군요.
4. 불지옥 공성파괴자 코스
1번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4번 이후부터는 정말 정신집중하고 날아오는 모든 투사체를 피할(...) 무빙이 필수적입니다. 그 때문에 공속도 어느정도 맞춰야되요. 공속이 느리면 캐스팅 속도조차 느리기 때문에 무빙샷이 어려워집니다.
물론 포니방에서 더러운 챔피언이 아닌 이상 안 죽고 깰 자신감이 있다면 이 코스로 넘어와도 됩니다. 물론 네팔렘은 다리와 성채 지하에서 쌓고요. 그러다가 이 개 려ㅓㄶ야ㅕㅗㅎ랴ㅕㅗㄹㅇ같은 영혼 휘갈이 챔피언을 만난다면..... 명복을 빕니다.
5.그홈 앵벌
원거리캐에게 있어 최강의 호구보스, 그홈입니다. 이 녀석 또한 그홈 처치 퀘스트 선택 뒤 공성파괴자 코스와 마찬가지로 다리와 성채 지하에서 5팔렘 쌓고 성채 지하 3층으로 웨이 타고 가서 그홈을 조져주면 됩니다.
뻥DPS 6.0만 되도 블리독드라로 둥글게둥글게 하다보면 어느새 꾸웨엑하면서 템 뱉고 죽어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 코스 또한 이 개 ㅎㄹㅇ너ㅜㅗㅎ노ㅕㅎㅗㅎ냐같은 영혼 휘갈이 이 ㅑㅎㄹㅝㄹ유ㅑㅕ넣우ㅗㅑㅕㅍㅇ누ㅠㅕ.... 를 조심하세요.
6. 키데아즈 루트
요새 한창 뜨고 있는 키데아즈 루트입니다. 이 코스는 왠만큼 템을 맞추고 돌지 않는 이상 어렵습니다. 여기서는 영혼을 칼로 찢어발기는 이 개 씹어ㅗㄴ같은 영혼 휘갈이는 없지만 이 개씨뱌론호ㅕㅓ논ㄹ노퓨같은 위상수도 있기 때문이죠.
그거 말고도 투사체 속도가 더럽게 빠른 투창병이 있는데다가 배경이 어두컴컴하다보니 날아오는 창이 잘 안보입니다. 짱박기 스킬을 잘 사용해서 처리하세요. 맵 자체가 빙글빙글 도는 구조다보니 몹 짱박기도 쉽습니다. 텔포를 쓰시는 법사님이라면 쉽게 가능하죠.
이 코스는 아즈모단 처치 바로 전 두번째 심장 퀘스트를 선택한 뒤 5팔렘을 쌓고 웨이를 타고 날아가 키대아와 아즈모단을 조져줍시다. 이 키데아즈 루트는 보스가 둘이다보니 고정적으로 뱉는 레어 개수가 정해져있습니다. 더군다나 이 놈들 렙이 높기 때문에 좀 더 좋은 성능의 템이 나올 확률도 높고요.
개인적으로 스팩이 된다면 이 키데아즈 루트를 도는 것을 제일 추천합니다. 하지만... 정말, 정말 어느정도 템은 갖추고 오셔야지 안 그러면 으앙주금..
가장 주의해야 할 몹은 정말 왜 아 진짜레알 짜증나는 위상수입니다. 후방에서 블리독드라질 or 보주비전드라질 하고 있는데 옆에 나랑께하고 나타나면 오오미.. 최대한 거리를 두고 싸우세요. 그거 말고는 방법이 없네요. 이 새끼들은 짱박아도 순간이동으로 ㅉㅗㅈ아오니...
결론:위상수와 영혼 휘갈이는 진짜 랴ㅓㅇㅇ랴ㅕㅓㄴㄹ오ㅓㅏㄴㄹㅇ모ㅕㅑㅓㅁ노녀ㅗㅕㅑㅠ
부족한 정보가 있다면 언제든지 지적 부탁드립니다.
디아3 | 1081명이 읽었어요. 18.217.103.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