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에는 피처폰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왜냐고? 난 대졸거지니까. 통화비에 투자할 여유없음. 다이어트요금제 쓰고있었지만 초당요금이 비싸 어쩌다 통화 좀 할라치면 지옥의 요금폭탄
+ 그것두 오래 쓰니 배터리가 맛이 가더군요 배터리만 따로 알아보니 배보다 배꼽이 더 큼 pmp도 하나 필요했었던터라 그래 뭐 이렇게된거 별수없지 하고 한 25만원주고 스마트폰 공기계를 구입했습니다 (베가 lte m). 좀 쓰던건 19만원에도 올라옴. 해당 모델 새폰 가격선이 25만원이었는데 후회 중. 요샌 사람들이 다 케이스 씌워 사용해서 다 깨끗한데 굳이 돈을 더들인거 같아서..
+ MVNO이런거 하나도 몰랐을때, 핸드폰을 바꿔야 할때가 되었음을 알았지만서도 다 쓰지도 못할 스마트폰 요금제는 부담이 컸어요. 하지만 스마트폰도 약정에 묶여있는게 아니라면 기본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정보를 들음. 기본요금제로 피처폰처럼 통화/메세지 쓰고 뭐 앱이 필요하면 와이파이만 쓸 요량으로 공기계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검색하다보니 MVNO란걸 알게 되었죠.
+ SK망 임대하는 MVNO가 있고, KT망 임대하는 MVNO가 있는데, 내가 산폰은 KT용이니까 KT망 쓰는곳으로 알아봤음. 참고로 SK용 핸드폰도 3G 방식이 똑같아 사용은 가능한데, MMS 수신에 문제가 생긴다고 함. SK는 뭐 독자규격을 쓴다나 어쩐다나. SK나 LG나 독자규격지랄이 풍년인건 알지만 좀 규격이란 단어의 뜻도 모르는 놈들아. LGT 임대하는 MVNO는 못찾아 봤음. 그리고 LGT는 3G때도 유심도 안쓰던 곳이라... 여튼 LG 뻐큐
+ 그래서 알아보니 한 세개정도로 후보가 남음. CJ헬로모바일, 에버그린모바일, 프리씨 정도. CJ 헬로모바일은 메이저 3사랑 요금차이 그닥 나지도 않아서 뻐큐. 프리씨는 기본료가 있지만 그래도 LGT 피쳐폰 요금의 반값수준. 에버그린모바일은 아예 기본료가 0원
+ 그래서 에버그린쓰면 기본료도 없고 쓴만큼 내는거니까 억울하진 않을거 같음 그래서 가입하려고 신청하니까 고객센터에서 전화 왔는데 치지직하는 잡음이 심하게 끼었음. 한다는 말이 니 폰은 LTE폰이라 유심 발급이 안된다나? 그래서 CJ하고 프리씨에 물어보니까 거기선 LTE폰이라도 LTE로 데이터 이용을 못할뿐이지 3G로 데이터 이용가능하고 통화 메세지 다 된다는 답변. 통화하다가 라디오 노이즈 들어본적은 모뎀시절 이후 처음이었기 때문에, 고객센터에서 쓰는 전화가 저정도인데 왠지 여기로 개통했다간 통화품질이 저렇게 되는가 싶어 의심되어 걍 프리씨로 입장을 굳힘
[] 여기부터 후기
+요금이 쌉니다. 다른덴 모르겠고 내가 쓰는건 초당 1.5원/문자 15원에 데이터 100분에 기본료 12500원인가 그랬음. 약정같은거 없어서 한달 쓰다가도 아 걍 안쓸래 해도 위약금 없음.
+통화품질 차이없었음.
전국을 돌아다녀보며 측정할수는 없는거고, 내가 다니는 동선에선 통화품질의 문제는 없었습니다. 요즘세상에 음성통화가 디지털방식인데 통화품질이 망에 접속만 되면 후져서는 안되는거죠.그런 점에 있어서 에버그린에서 걸려왔던 전화는 뭐가 문제 였는지..
+멤버쉽 당연히 없음.
한도 몇만원 주고 여기저기서 카드 내밀며 할인해주세여 이지랄 하게 만드는거 사실 내 지갑에서 나간 돈, 내돈으로 통신사에서 생색내는거라 짜증났는데 차라리 기본료 깎아주고 멤버십 안받는게 백배 천배 나음. 계산할때 할인카드 내미는 사람은 쪼잔해 보인다는 생각을 갖는 여자들도 있고... 번호이동하기전에 멤버십카드 마지막으로 신나게 써야지 하고 들고나갔더니 쓸곳도 없어서 빵이나 쳐사먹고 베스킨라벤스 가서 아이스크림 퍼먹고 페이스샵 화장품이나 몇개 쳐 사고 카드 내밈. 정신차려보니 멤버쉽 포인트 쓰려고 안쓸 돈을 쓰고있는 내자신을 발견함. 멘붕
+데이터
좀 느린거 같은데 KT 3G쓰는 사람이랑 비교해보니 그게 그거. LTE가 빠르다는데 뭐 피쳐폰 쓰던 내가 그런걸 어떻게알아. 걍 되면 되는거지. LTE는 서비스 안됨. 현재는 SK나 KT에서 3G망만 임대해준다고 함.
올레 와이파이는 올레 가입자들만 대상으로 열어놓나보더라구요. 하지만 MVNO업체에 월 2천원씩 내면 올레 와이파이존 사용가능하도록 등록해줍디다. 치사하게 MAC어드레스로 색출하는것 같음. 뭐 시발? 나 무선 공유기 있음. 그래 니들끼리 잘먹고 잘살아라 하고 신청안함.
+공기계
이게 최대의 문젠데 아직 마트에서 휴대폰 팔지도 않고, SK, KT에서 인터넷으로 새폰 파는거 가보니까 성의도 없고 지들 돈잔치하는데 방해되는데 걍 정부가 시켜서 마지못해 올린게 보임. 심지어 출고가보다 더 비싼데 카드수수료까지 요구... 미친거 아니냐 니들. 걍 세티즌 이런데 중고게시판에서 사면됨. 중고뿐만 아니라 포장만 뜯겨진 새폰도 많았음
핸드폰 살때 그런데서 살바에 공짜폰을 사고 말지 하는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나도 그랬으니까. 매장에 가서 상담해보니까 54요금제 몇달이상 유지 어쩌고 하면서... 쓰는사람은 또 모르겠는데 이렇게 통신사에서 제시하는 요금제 컨텐츠를 다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얼마전에 올라온 3명한테 핸드폰 팔면 한달 월급값 법니다 하는 양심고백 게시글도 떠오르고 해서 걍 나옴. 스스로에게 물었음. 당연한 진리인데 못깨닫는거 같애 설마 세상에 고객님 돈벌게 해주는 사장님이 있겠냐? 계산기 뚜드려보니까 그냥 공기계를 사서 내가 쓰는만큼만 요금내면 결국 나갈돈 이상으로 나감. 그러니 그냥 공기계 사.
다만 일반인에게서 살때는 정상해지폰인지 확인하고 -핸드폰 일련번호 6자리만 미리 알면 인터넷에 도난폰인지 뭔지 확인하는 사이트 있음- 가개통폰이니 새폰이니 하는사람들은 일반인이 아니라 핸드폰매장 사장들이 파는것이 대부분이니 그닥 문제가 안생김
최신폰이니 아이폰이니 욕심만 안내면 10만원 안짝으로 해결됨. (시발 사람마음이 그게 아니긴지만...) 뭐 이런쪽으로 욕심을 내다보면 실속챙기려는 MVNO랑은 거리가 멀어지니 걍 논외로 합시다.
+ 내막을 알아보니까 가개통이라고 해서, 판매점에서 개통을 하면 껀수당 리베이트가 떨어지는데요. 핸드폰 가격이 유동적이라 쌀때 사장이 몇개씩 유심꽂아서 개통해놓고 리베이트 받고 나서 기계는 이런식으로 파는 것. 이런 복잡한게 가능한 지금의 통신 시장 시스템은 상당히 문제가 있어보이는데 정부가 정책 몇개 시행한다고 금방 고쳐질거 같진 않습니다. 역시 돈문제가 개입되면...
+ 정보 : 공기계 가격은 동급 모델이라도. LG < SK < KT
심지어 LG꺼는 상위 모델이라도 공기계가격이 후짐
[] 복잡한 심경
아 걍 기본요금제 젤 싼거 하고, KT EGG인가 10G 데이터 쓸수있는거 따로 가입할걸 그랬음.
1년약정에 6개월 요금 지원해주고 한달에 세금포함 11000원이라던데... 그럼 월 만원으로 떡을칠텐데
[] 그래서 결론
MVNO 진리다 이 약정의 노예들아. 3사들은 니들 돈으로 돈잔치 하고 있는거야. 빨리 갈아타
[] 요약
+ 내가 써본 MVNO는 싸고 통신 품질 똑같다. LTE는 서비스 안한다.
+ 공기계는 중고매매게시판에서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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