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31=1)
타 사이트에서의 반박을 보고, 저도 비슷하게 검증해 보고자 합니다.
유럽클럽대항전(UCL, UEL)에 진출한 팀을 기준으로 한 국내대회 최대경기수입니다.
국내대회라 함은 리그, FA컵, 리그컵, 슈퍼컵.
1. LFP 소속팀
- 프리메라리가 38경기
- 코파 델 레이 9경기
- 리그컵 X
-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2경기
------------------
LFP 팀이 한 시즌에 치르는 국내경기는 최대 49경기
2. epl 소속팀
- 프리미어리그 38경기
- FA컵 6+α경기
- 리그컵 6경기
- 커뮤니티 실드 1경기
------------------
epl 팀이 한 시즌에 치르는 국내경기는 최대 51경기+α
그럼 복잡한 양국의 국내 컵대회를 알아봅시다.
* 코파 델 레이
이번 시즌 코파 델 레이 대진표입니다.
라리가 팀들은 32강전부터 합류합니다. 32강전은 라운드로 따지면 4라운드.
32강전부터 4강전까지 홈&어웨이로 경기를 치르기에 8경기,
단판 결승까지 합하면 9경기가 됩니다.
코파는 딱히 복잡하지 않습니다.
* FA컵
FA컵에선 2라운드까지 통과한 20팀에 더하여,
epl 20팀과 챔피언쉽 팀 24팀이 3라운드에 합류하여 20+20+24=64팀이 3라운드를 구성합니다.
즉 epl 팀들은 64강전부터 합류하게 됩니다.
모든 경기는 단판승부라서, 깔끔하게 전 경기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최소 6경기만에 우승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간에 비기는 경기가 나오면 재경기를 합니다.
8강 이하 라운드에서 무승부 경기가 나오면 재경기에 돌입합니다.
이게 위에서 +α 를 쓴 이유입니다.
8강 이하 모든 라운드에서 재경기를 갖는 최악의 경우, 최대 4경기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재경기에서는 원정 다득점을 따지지 않습니다.
4강전부터는 웸블리에서 열리며, 비길 경우 재경기 없이 바로 연장전과 승부차기에 돌입합니다.
결국 epl 팀이 FA컵 결승에 진출한다면 최소 6경기, 최대 10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 리그컵(캐피탈 원 컵)
유럽대항전에 진출한 7팀은 3라운드부터 합류합니다.
2라운드를 통과한 25팀과 유럽대항전에 진출한 7팀을 합한 32강전부터 합류합니다.
8강전까지는 단판 승부이며, 비길 경우 재경기 없이 바로 연장전 및 승부차기에 돌입하게 됩니다.
4강전은 홈&어웨이로 2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만약 2차전까지 동점일 경우 90분까지는 원정 다득점을 따지지 않지만,
120분이 끝나는 시점에는 원정 다득점을 따집니다.
사례1. 1차전 홈에서 1-1, 2차전 원정에서 2-2를 기록했다면 연장에 돌입하긴 하지만
이대로 점수가 유지될 경우 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사례2. 1차전 원정에서 1-2, 2차전 홈에서 3-2을 기록했다면 연장에 돌입하긴 하지만
120분 이내에 반드시 1골을 더 넣어야 결승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결국 epl 팀이 리그컵 결승에 진출한다면 최소한 6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첼시 같은 경우는 커뮤니티 실드도 제꼈고, FA컵에서도 조기 탈락하며 2경기만 치렀습니다.
리그 27경기, 리그컵 6경기, FA컵 2경기로 국내 경기는 총 35경기를 치렀습니다.
라리가의 바르샤 같은 경우, 리가 26경기, 코파 8경기로 국내 경기는 총 34경기를 치렀습니다.
AT 같은 경우도 역시 리가 26경기, 코파 6경기, 수페르코파 2경기로 총 34경기를 치렀습니다.
여기에 더해, 제가 알기로 바르샤는 아마 12월 휴식기 이후로
1월부터 챔스 16강 휴식기를 빼고는 예외없이 주 2회 경기를 치른 걸로 압니다.
첼시는 가끔 주중에 휴식을 취했습니다.
대신 시간상으로 1월보다는 더 과거인 12월에 박싱데이를 소화한 적이 있죠.
결론은,
아무래도 일정을 탓하기보다는, 경쟁력이 그만큼 떨어졌다고 보는 게 더 적절하지 않나...
========================================
레알매니아 넷 펌 입니당
추가로 박문성 극딜 당하는 기사
박문성이 평가하는 EPL의 유럽대항전 부진원인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20&article_id=0002761308
해외 | 1821명이 읽었어요. 3.149.21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