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2시 반 영화였는데 극장 가득 찼더라구요.
영화는 스토리도 개연성이 괜찮고 (약간 설명이 덜 될 수도 있지만 제가 모든 걸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음)
애초에 스타트렉 프랜차이즈 자체가 바로 전 극장판부터 였기 때문에 과거작에 대한 오마쥬나 내용이라든지에 대해선 전혀 몰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액션도 괜찮았고
말도 안되게 엔터프라이즈 호의 선원들이 적을 때려부수는 내용이라고는 딱히 생각되지 않구요.
아무튼 2편 재밌게 보셨으면 3편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무겁게 갈 수 있는 분위기를 엔지니어 사이먼 페그와 레너드 맥코이가 전체적으로 유머로 재밌게 만들어 줘서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거 같아요.
초중반까지 뭔가 의문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은 있으신데 나중에 가면 풀리 가능성이 높습니다.(악역 관련)
단점이라면 액션 신에서 역동성을 위해서 셰이키 캠을 존나게 사용하는데 전체적인 액션 자체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좀 좆같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좀 정신없더라구요 전.
그나저나 체코프 역의 배우가 젊은 나이로 죽었다는데 많이 안타깝네요..
그리고 4편도 나온다고 합니다. 영화 끝나고 엔딩 크레딧 후에 뭐 없으니까 그냥 나오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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