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를 건너는 남자의 이야기는 너무나 단순명료할 것 같은데 어떻게 영화화했을까?
사실 그 이야기만 봤을 때는 전혀끌리지 않았지만 그냥 조셉 고든 래빗만 믿고 보러 갔습니다.
영화는 초중반까지 주인공의 도전과정에 대해서 보여줍니다.
사실 존나 이해안되는 행동인데 영화를 보다보면 서서히 대책없이 순수한 동기를 가진 주인공 캐릭터에 몰입되고 후반부에는 영화내에 나오는 조력자들처럼 나도 공범이 된 것 처럼 두근거리게 만들어줍니다.
게다가 무역센터 건널 때의 3D 효과는 시발 진짜 기저귀차고 가야할 정도의 긴장감이고 존나 뉴욕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듭니다.(미국인이 보면 진짜 감회가 다를 듯)
매드맥스 이후로 깊은 숨 몰아쉬며 본 영화네요.
볼거면 꼭 3D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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