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워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 시리즈라 분위기가 좀 어둡지 않을까 싶었는데
가오갤스러운 유쾌한 히어로 영화라서 굉장히 재밌네요.
라티노 성님의 사촌의 카더라 썰푸는 립싱크 장면들부터 해서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서 시리 개그나 토마스 개그 등등
생각없이 그냥 웃을수 있는 장면이 많고 액션도 화끈하고 볼만하네요
얼마전 개봉한 판타스틱 4 리부트에서는 캐스팅이 마음에 들지 않는것도 단점중 하나였는데
앤트맨은 마이클 더글라스나 호빗 시리즈에 나왔던 에반젤린 릴리 정도나 좀 알려졌을까
그외엔 널리 알려진 배우가 하나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로 영화가 재밌게 나오는거 보면
진짜 20세기 폭스사는 판타스틱4 리부트 같은 영화를 만들고 개봉한거 좆잡고 반성해야됨 ㅇㅇ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호빗에서 아름답고도 당차던 타우리엘 누님이
인간계로 넘어오면서 여전히 예쁘긴 하지만 갑자기 자글자글 해져서 위화감이 든다는거 정도...
하긴 호빗 시리즈는 한방에 몰아 찍은 다음에 편집해서 한편씩 개봉하는 영화라서
호빗 찍을 때랑 나이 차이가 좀 나는걸 감안해야 할테지만
그래도 그 큰 스크린에 풀샷으로 잡힌 얼굴에 세월의 흔적이 너무 적나라해서 좀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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