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이 영화의 한 축을 이루는 영화 두편을 연속으로 보게 되었는데 하나는 버드맨이고 다른 하나가 이것. 버드맨의 드럼은 영화음악답게 서사의 장치로 매우 간지나게 쓰였고, 위플래쉬의 드럼, 뿐만 아니라 그 필름에서 나오는 모든 악기는 인물 혹은 그들의 욕망의 심볼? 같은 느낌.
-러슁 오어 드래깅
-마치 스릴러영화같은 긴장감은 전체적으로 실내라는것을 감안하더라도 어두운 미장센과 광기안에서 그렇게 지랄하던 더블비트드럼처럼 점점 더 빠르고 강하게 관객을 압박함.
-어두운 연습실에서 시작해 조명아래서 끝날때, 그에 비례하여 최고조로 올라갔던 긴장감을 승화시킨 대단원을 이룰때, 딱히 말이 필요없다는거는 그들이 무엇을 하는이들이며, 무엇을 추구하는지, 그리고 그들의 재능이 어떤건지를 다시한번 압축시켜서 보여줌
-재능의 개화는 어떤 감동적인 미담만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고, 너무나 강렬한 욕망과 비틀린 정서 역시 무언가를 꽃피울수 있는법, 하지만 이 영화가 훌륭한점은 꽃을 피우는것이 언제나 옳은것이냐고 다시 한번 묻는다는 점.
-J.K 시몬스의 연기는 미사여구가 필요없는 멋진 연기. 주인공인 마일즈 텔러도 좋았는데.. 얘가 미스터 판타스틱이라고?.... 여러모로 기대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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