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시를 보고왔습니다. (노스포)

영화내내 주인공은 물론 관객인 저마저 선생한테 압도당하는 느낌이라 주인공에게 감정이입 제대로 하면서 시발시발 하면서 봤네요.

주인공의 모든 행동이 이해가 될 정도로 엄청난 몰입도 입니다.

초반에는 드럼소리에 발 까딱까딱 거리다가 마지막은 이를 악물며 보게되네요.

대개의 화면이 클로즈업인데도 적절한 음악과 편집으로 지루하지 않고 긴장감을 이어갑니다.

존나 진짜 무슨 범죄영화도 아니오 심리 스릴러도 아니고, 음악선생과 제자 사이의 분노를 가지고 이렇게 긴장감있게 만들 수 있나 싶을정도네요.

강추강추

외화 | 1959명이 읽었어요. 18.224.60.206

비공개 손님 … 2015-03-14 04:24:58

유독 음악 영화들이 지나치게 후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종봉 봐서(어거스트러쉬 ㅂㄷㅂㄷ...)
위플래시도 좀 경계심을 갖고 봤는데
전형적인 음악 영화라기 보다는 오히려 개인간 갈등에 초점을 맞췄더군요
이런 소재가 스릴이 있을수도 있구나 싶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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