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폴이 새로운 클래식을 제시했다면 킹스맨은 클래식에 대한 리스펙트가 영화 전체에 넘침.
-그러면서도 감독 특유의 똘끼는 언제나 놓치지 않음.
-수많은 JB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내면서도 본인들의 간지를 담아내고, 그걸 찾아보는것 역시 영화내내 관객을 즐겁게 할만한 요소. 그러면서도 극에대한 몰입감을 해치지 않음.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스파이액션의 모든것을 담아내면서 비틀어놓은점에 박수를 보낸다.
-아 나도 북유럽 금발공주 만나서(후략)
-사무엘 L 잭슨전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크루즈한테 오퍼가 갔었다는데 백인 발렌타인은 상상이 안된다...
-배우의 스피치가 캐릭터 제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배우지망하는애들은 이거 꼭 봐라.. 콜린퍼스, 태론 에거튼, 사무엘 L 잭슨등 모두가 완벽하다.
보이후드
-드라마
-따로 말이 필요없다. 드라마가 무엇인지. 삶이 스크린을 통해 재현될때, 드라마가 어떻게 완성되어가는지를 알고싶으면 그냥 이걸 보면 됨.
-16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게 만드는건, 한 소년의 삶을 영화로, 그리고 관객의 삶까지 영화로 만드는 탁월한 연출덕분.
-오히려 12년의 삶을 160분이라는 시간안에 완벽하게 담아낸거에 경이로움을 느낀다.
-메이슨의 마지막 대사는 극 전체를 관통하는 완벽한 마무리. 소년의 이야기를 더 보고싶다고 느낀건 나만이 아니겠지 설마...
폭스캐처
-마크러팔로 필모에서 헐크가 독이 되지 않을거라는걸 증명한다.
-내가 왜 스티브 카렐의 작품을 안봤을까(탄식)
-극 전체에 깔려있는 비일상의 일상화, 그 무게감은 노예 12년을 생각나게 했음.
-열등감과 열등감이 빚어내는 네거티브는 너무나 무겁지만 공허하며, 최고조에 이르렀을때는 오히려 고요하다.
-스티브 카렐 개좆짱. 채닝테이텀과 마크러팔로 역시 훌륭하게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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