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최고의 영화도 인터스텔라입니다.
보면서 중간중간 계속 눈물이 나와서
닦아가면서 보느라 힘들었네요.
3일연속 밤샘근무하고
낮에 잠도 못잔데다가
두통까지 와서 총체적 난국이었는데
3시간이 어찌 지나간지 모르게 몰입해서 봤습니다.
마블 영화 쿠키영상 보려고 크레딧을 보고 있었던게 아니라
그냥 감동에 쩔어서 도무지 움직일수가 없어서 크레딧을 보고 있었던건
정말 처음 겪어보는 일이었네요.
사실 영화 소재라던가 그 블랙홀 이후의 장면들은
이미 몇몇 다른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부분들이긴 한데
그걸 이렇게까지 잘 살려낸건 정말...
으...센틈시티 아이맥스가 화면 제일 크다던데
다음주 일요일에 부산가서 한번 더 볼까 싶기도 하네요.
'sf는 도무지 볼수가 없다' 는 sf 울렁증 소유자가 아니시라면
무조건 아이맥스로 보시기 바랍니다.
그 장대한 화면은 아이맥스로밖에 느낄 수 없습니다.
ps : 만 박사님은 기껏해야 공돌이 하나 잡는데 3초면 되지 뭘 투닥거리고 있는지...(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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