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이 괜찮은데 그렇게 까지 악평을 들을 영환가... 싶더라구요
설정자체는 재미있으나 너무 짧은 시간에 풀어낼려니 무리수도 좀 보이고... 그렇더라구요
일단 단점 부터 찝어보자면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는 그렇게 칭찬해 줄 수 만은 없네요...
아쉬운 점이 너무나도 많은 연기... 그러나 너무 몰입을 방해하는 정도는 아님
이건 아마 자신이 경험해보지 못한 것을 표현하는데서 오는 부족함인데
그래두 간만에 스칼렛 요한슨 주구장창 보니까 좋더라구여....
그리고 최민식이 이 영화에 필요했나 싶을 정도로 겉돌아요
루시의 능력이라면 최민식 및 나부랭이들 손몇번 휘휘 저으면 끝나는 건데
굳이 와서 총쏴대고 이러는게 도대체 왜이러나.... 싶은 생각도 듬.
루시와 대칭시키고 싶었나 본데... 루시가 너무 쎄달까 ㅡㅡ;; 먼치킨이라
아무리 무게를 잡고 해도 그부분은 몰입이 힘듬.
액션신이 생각보다 비중이 높은 편인데
액션신만 놓고 보자면 구리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따로 특출난 것도 아니고....
흥행이라는 또 다른 토끼를 잡으려다 니맛도 내맛도 아닌 영화가 된 것같음...
재료는 좋지만 그것을 풀어나가는 시간도 너무 부족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방식도 소재에 비해 상상력이 한정되어 있는듯 싶고...
여튼 장점을 말해 보자면
이 모든 단점들이 있다 해도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는 점은 괜찮은거 같음...
철학적인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 같은데 나같이 머리나쁜놈은
다른분이 찬찬히 뜯어줘야 좀 알아볼테고...
아무튼 후반에
자동차를 예로 들어서 자동차가 빛의 속도로 움직인다면 보이지 않는다며
시간이 모든것의 기준이 된다는 이야기를 할 때 이게 이 영화의 핵심이지 않나 싶었음
마음은 안그런데 표현할 줄을 모르고 서툴러서 엄마한테 썽내는
철부지 아들 같은 영화?
별 두개 반 ~ 세개 정도면 적당할 듯 (다섯개 만점에)
아무리봐도 이 영화 마케팅 포인트도 이상하고 다 쫌 뭔가 핀트가 나간거 같어.....
p.s. 소령 생각 나면서 공각 기동대 다시 보고 싶어지네여 근데...
외화 | 1992명이 읽었어요. 18.224.60.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