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보고왔습니다

CG를 바르긴 했는데, 돈이 모자랐는지 고질라가 5분 나오면 15분동안은 사람들이 나오면서 쉬는 패턴이 계속 되서 몰입감이 떨어짐.

권투중계로 따지면 고질라가 잽 좀 넣으면서 슬슬 간 보다가 스트레이트 뻗고 본격적으로 싸우려고 할때, 채널 돌렸다가 다시 돌아오면 다음 라운드 시작해서 또 잽넣고 있는 고질라를 보는 느낌임.

SF를 기대하고 갔는데 뜬금 다큐멘터리가 나오던 스티븐 스필버그의 우주전쟁을 보고 온 느낌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네요. 우주전쟁은 이혼남의 구슬픈 생활상과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냈다는 스토리라도 있지만 문제의 고질라엔 설정상의 오류만 잔뜩 있었습니다.

외화 | 1623명이 읽었어요. 18.223.209.110

비공개 손님 … 2014-05-19 22:58:48

그래도 1998년에 나왔던 고질라에 비하면 명작수준아닐까요~

비공개 손님 … 2014-05-20 01:46:40

아.. 나중에 IPTV에 나오면 그걸로 봐야겠네요

비공개 손님 … 2014-05-20 12:05:19

저는.. 영화 내내 고질라 나와서 때리 부수고 지랄 발광 하는 액션 CG포르노보단
마지막에 터보라이터 쓰면서 멋지게 한 액션 하는 이번 영화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비공개 손님 … 2014-05-21 20:59:19

다 때려부수는 괴수영화 생각하고 가면 안됨.

비공개 손님 … 2014-05-23 18:03:39

물론 저는 고질라 원샷에 괴성만 지르는 화면만 봐도 오오오 하면서 봤습니다만
솔직히 같이 보러 간 친구에게 미안했었습니다...

댓글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목록으로

TOP arrow_upw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