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치를 엄청나게 낮추고 보러 갔었는데 생각보다 볼만하더군요.(애초에 포인트 써서 무료로 보기도 했고..)
라이노/고블린/일렉트로 3명이라고 했는데 실질적으로 고블린은 양념 수준, 라이노는 티저 수준으로만 나왔고, 일렉트로한테 집중한 건 좋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일렉트로 자체의 캐릭터 성격이랄까 너무 뜬금없는 것 같네요.
뭐? 내가 필요해? 고고고고곡
이런 귀가 엄청나게 얇고 캐릭터 자체의 개연성이 부족한 느낌..
스토리 자체도 좀 뚝뚝 끊어진다는 느낌이 있는 거 보면 다 찍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스토리가 좀 바뀐게 아닐까 싶음..
스파이디 자체의 매력은 어메이징 쪽이 나은 것 같긴 한데, 영화 자체는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이 더 나은 것 같네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히든영상 엄청나게 구린 것 같음..
스파이더맨 영화의 히든영상을 보려고 기다린 거지 누가 엑스맨 예고편 보려고 기다렸나 싶음...
뭐 각종 떡밥을 영화 본편에 열심히 던지긴 했지만(시니스터 식스같은) 영화도 2시간 30분이 짧다고 느낀건지 내용을 엄청나게 많이 넣으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론 전체 개연성 떨어졌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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