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베일이 뚱땡이가 되서 나와서 조금 화재가 됐었던 영화인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처음부터 명시하고 시작되더라구요?
100% 재구성은 아닌거 같고 모티브나 참고정도인거 같아요
영화가 막 엄청 긴박하게 흘러가고 그런건 아니라 좀 쳐진달까..
순간의 심리묘사라던지, 짜임새있는 구성에 막빠져들게 만들다던지 이런건 단 하나도 못느끼고
중간에 마피아 중간보스랑 만나는 부분이 있는데,
기승전 부분에서 결 바로 앞의
"일이 커질대로 커져서 좆댔다 싶었는데 역시나 좆댔어!" 하는 존나 긴박한 장면인데,
이 장면 마저도, 와.. 무슨 김빠진 탄산콜라마시는 것처럼 너무 싱겁게 처리해버리고..
마지막에 국회의원과의 우정땜에 진실을 털어놓는 부분도 너무 흘러가듯 술술술~ 연출해버리는 바람에..
차라리 최동훈감독이 범죄의 재구성처럼 연출했다면 정말 대박났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연출의 중요성이 이런거랄까,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건 두 영화가 같은데.. 결과는 영..
마지막에 자막만든사람이 끝에 지멋대로 추가로 달아놓았는데, 웃기더라구요
뭐랬냐면,
"나의 감상평 : 에이미 아담스가 팜므파탈로만
안나왔어도 이영화는 성공했을거야
다 늙어빠진년이.. "
근데 난 오히려 크리스찬 베일보다 에이미아담스나 제니퍼 로렌스가 더 잘어울리고 연기 잘한거 같던데.. ㅋ
특히 제니퍼 로렌스는 진짜 골빈년 연기를...
암튼 많이 아쉽기만한 영화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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