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서야 비로소 완성을 하는데요.
필 니크로와 웨이크필드의 느린 너클볼과
또 다른 니크로 형제인 조 니크로의 엉성하지만 빠른 고속 너클볼을 혼합해서
던집니다.
혹시 조선시대 정약용 선생의 실학의 집대성이란 단어 아시지요?
너클 계보를 집대성 한 느낌이랄까요..
첫번째 그림은 디키의 MLB 빅리거 성적입니다.
2010년부터 리바운딩으로 이전엔 평범한 투수였습니다.
2011년에는 워낙에 팀이 약한데다(NYM) 팀이 구단주 송사로 트레이드 시장에서 셀러까지 겸하면서 있던 자원마저 줄어 팀 성적 따라 잠시 주춤했다가,
2012년 팀 성적과는 상관없이 올라오면 꾸준히 승을 챙겨주고 있습니다.
두번째 그림은 디키의 투구 패턴인데요.
아무래도 거의 너클볼 위주로 던집니다.
너클볼, 포심 패스트볼, 커브볼을 던지는데요.
간간히 슬라이더를 썼던 작년, 재작년과는 다르게
꾸준히 너클로 진검승부 체계로 갑니다.
그 이유는 세번째 그림에서 명확해 지는데요.
우완 투수로서 릴리즈 포인트는 비슷하나
너클볼 특유의 춤추는 타석 공략으로 예측불가의 랜덤구종으로
타자들이 껌뻑 속습니다.(5번 그림 참조)
따라서 디키의 너클볼이 불모지였던 메츠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지요.
또한 두번째 그림에서 보듯이 벨로시티적으로 봐도
포심 패스트볼도 느린편이며
커브볼도 대단히 느려서 간간히 섞어서 쓰는편입니다.
거의 너클볼 위주이구요. 너클볼 벨로시티는 들쑥날쑥이나 평균적으로는
77.1마일 정도네요.
2012년 4월 1일~ 2012년 8월 8일까지의 투구 결과 집계입니다.
이 자료는 http://pitchfx.texasleaguers.com/ 에서 검색해서 인용했습니다.
마지막 그림은 스트라이크/볼로 들어온 그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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