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보면서 2014년에 절대 좋은성적 못내겠다,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이... 아 이게 우리나라 2018년 되면 꽤 할만하지 않나...했던건데
그때 당시 기준으로 생각했던 포지션이
탑에 김신욱(혹은 그런 스타일의 키가 크고, 직접 해결보단 공을 전방에서 받아줄
따지고보면 벤제마랑 비슷한) 놓고
손흥민 - 구자철 - 이청용 라인에
기성용이 중앙에서 잡아주고 이승우가 구자철이나 손흥민자리로 들어가면서
애들을 유기적으로 교체하거나 스위칭하는 그런 중앙 그림을 그려봤었는데
결과적으로 구자철은 아시안컵때 보여줬던 포스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이청용은 부상으로 씨름하면서 기량이 많이 저하된 느낌은 있네요.
다만 그래도 손흥민이 지금의 성장세로 꾸준히 잘 성장하고
이승우가 기대치의 반만큼만 되도 (까놓고 네이마르 반만 해도 존나 잘하는거라 생각)
2018년 대표팀은 나이대도 그렇고 기성용이 인성적으로 문제가 많이 터졌지만
30줄되면 나름 군기반장 역할도 하면서 대표팀 분위기를 좀 잡아줄 형역할은 은근 잘 할거같고
슈틸리케에 기대하는게 앞으로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될 수비자원을 발굴해줬으면 하거든요.
키퍼가 김승대가 만족스럽진 않아도 퐈이야보단 훨씬 나으니 경험치 몰빵좀 시키고...
K리그에서 잘하는 센터백을 합맞출수있게 꾸준히 국대 발탁해주면 그림이 좀 될거같아요.
LB자리에 김정우가 잘해주길 기대했는데 최근에 별로라 어렵긴 하지만....
현재 국대가 남은 3년간 수비진 안정화가 이루어지고
지금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무난하게 성장만 해준다면
거기에 K리거 에이스들이 받쳐주면서 좋은 성적 기대해봐도 될 정도 아닐까 싶네요.
생각대로만 된다면 저번 월드컵의 벨기에정도 포지션은 잡을 수 있지 않나...
마 그렇습니다.
제가 K리그까진 챙겨보지 못해서 잘 모르는데
국내경기까지 챙겨보시는 분들이 덧붙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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